공포영화의 클리셰, 심리, 재미 등 다양한 요소 활용해 즐거움 제공
[더피알=정수환 기자] 여름은 공포영화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올해 단연 가장 높은 주목을 받는 영화가 있으니 바로 ‘랑종’입니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 그리고 무섭기로 소문난 영화 ‘셔터’를 연출한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영화를 미리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공포 그 자체다’ ‘눈물나게 무섭다’는 등 극한의 공포를 예고했습니다. 감독들 역시 “자신이 (수위를 낮추라고) 말려 겨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얻을 수 있었다”고 얘기했고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무서운 거냐며 엄청난 기대와 함께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7월 14일 개봉이라네요).
그런데 랑종 못지않은 다채로운 공포물들이 해외에서 선보여지고 있는데요. 그 주체들이 참 특이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인 리퀴드 데스와 폭스바겐, 그리고 오레오가 새로운 ‘공포’를 선사한다는군요.
사실 이중에서도 정통 공포 영화에 도전하는 건 생수캔 브랜드인 리퀴드 데스입니다. 브리핑G를 통해서도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는데요. 아이들의 이름을 킬러의 이름을 본 따 지어주고, 생수병이 박혀 피가 나는 형상을 한 동물 인형을 판매하는 등 소위 ‘닉값 하는(닉네임값 하는, 즉 이름값 하는)’ 기괴한 마케팅으로 지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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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45분짜리 공포영화인 ‘데드 틸 데스(Dead Till Death)’를 내놓았습니다. 현재 한정판 티켓도 판매하고 있으며,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사회가 진행된 후에는 OTT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이 예정돼있을 정도로 본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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