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톡] OTT가 도쿄올림픽을 잡아야 하는 이유
[미디어톡] OTT가 도쿄올림픽을 잡아야 하는 이유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21.07.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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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화제가 된 미디어 이슈와 트렌드를 한정훈 JTBC 미디어 전문기자와 대화로 풀어봅니다.  

[더피알=강미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일본 정부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강력한 의지하에서 곡절 끝에 대회를 치르는 모양새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올림픽 경기가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 증대를 걱정해야 하는 것과 달리, 올림픽 중계전은 그 어느때보다 호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을 못 찾고 집밖 활동도 여의치 않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눈이 TV 화면에 쏠릴 것이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인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이번 올림픽은 OTT 스트리밍의 진가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는 미국 NBC는 진작부터 큰 기대를 표출하며 자사 OTT 피콕(Peacock)의 부흥을 이끌 킬러콘텐츠로 올림픽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국내의 경우 이커머스 쿠팡이 500억원의 통큰 투자를 결정하며 OTT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한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려 했는데요. 보편적 시청권 보장 목소리와 쿠팡을 향한 비판여론이 더해져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정훈 JTBC 미디어 전문기자는 “방송의 미래는 OTT에 있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바로 올림픽”이라며 국내 사업자들에게 OTT 플랫폼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이용한 미 NBC의 마케팅 콘텐츠 전략, 스포츠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시장의 가능성, 시청/디바이스 이용 행태 변화 등에 관한 자세한 대화는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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