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⑩웃긴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보고서 2.0] ⑩웃긴대학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7.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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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속성이 가장 강하며 유저 간 결집력 높아
바이럴 활동의 장… ‘파맛 첵스’형 마케팅 시도도

[더피알=조성미 기자] ‘온라인 여론’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 일상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가운데, 민심을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도 온라인에 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아니라도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며 때로 분노를 표출한다. 단순히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 이 같은 여론이 모여 직접 행동하고 사회를 바꿔가기도 한다.

물론 순기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하지 않을 언행을 가감 없이 하기도 하고, 특정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군중심리에 의해 잘못된 방향에 힘을 싣기도 한다.

그럼에도 온라인 커뮤니티가 현재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이에 더피알은 2018년 5월에 이어 커뮤니티 보고서 2.0을 기획, 온라인 여론의 대표 집결지 10곳을 분석했다. 각 커뮤니티 특징과 주요 이슈의 발화·확산 과정을 살피며 리스크·위기관리 관점에서 전문가 의견을 덧붙였다.

10개 커뮤니티 선정은 온라인 커뮤니티 트래픽과 인기 게시물을 모아보는 ‘오늘의 베스트’ 4월 순위를 반영했으며, 이슈 및 논란은 나무위키의 해당 커뮤니티 항목을 참고해 크로스체크 했음을 밝힌다.

①디시인사이드 ②에펨코리아(펨코) ③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④네이트 판 ⑤루리웹 ⑥뽐뿌 ⑦더쿠(theqoo) ⑧인벤 ⑨클리앙 ⑩웃긴대학(웃대) ⑪+1 Point

*자문: 밍글스푼 송동현 대표·김두현 부장

김상유 총장의 개인 홈페이지 ‘유머 시티’를 기원으로 1998년 유머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기자 관찰기

유저를 웃대인이라 부르며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라는 속성이 가장 강하다. 대학이라는 이름에 맞춰 운영자에게는 총장이라는 직함을 붙였다.

얼굴과 패션 등 회원들이 직접 올린 게시물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주를 이룬다. 직접 창작한 웹소설이 메인 카테고리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 외의 창작 콘텐츠도 다양하게 다룬다.

미니홈피 스타일로 아이콘을 꾸며 개성을 표현하며 회원 간 소통을 독려한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들이 친목을 금지하는 것과 달리 친목 게시판이 마련돼 있다. 활발하게 인터랙션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또한 회원에게는 베타버전의 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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