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비싸다?’ 홍보로 인식 바꿔”
‘커피는 비싸다?’ 홍보로 인식 바꿔”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01.31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회 대학생 PR 페스티벌②]박찬희 스타벅스 홍보팀장


스타벅스는 ‘Starbucks Shared Planet’ 이라는 CI(Corporate Identity)를 내걸고 있다.
 

‘서로에게, 지구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약속의 의미다. 실제 스타벅스는 윤리구매, 환경보호,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업체나 커피 농가를 존중하며, 공정무역과 국제환경단체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합리적인 가격을 지불하는 윤리구매 전략을 실천한다.

또 윤리 경영으로 깨끗한 기업이미지뿐만 아니라, 좋은 품질, 구매처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쌓고 있다. 스타벅스는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증 매장을 설계, 일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 사용을 장려하며 환경 보호에 나선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문화재청과 덕수궁 관계자들과 협력해 덕수궁 정관헌에서 커피를 대접하고 명사 초청 행사를 진행, 정관헌 홍보와 스타벅스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원샷에 해결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커피는 비싸다’는 부정적 인식은 실제 홍보활동에도 영향을 끼쳤다. 국내 물가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과 수익의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여러 대학교 및 동아리에 기부하는 한편, 바리스타들의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데에도 앞장서 부정적 기업이미지를 순화시킬 수 있었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로 광고를 비롯한 미디어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개인이나 소비자 의견이 굉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PR인들 역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진정성 있는 접근법을 고민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에게 진정성과 공감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