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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시대 ‘PR 감각’을 위한 제언
ESG 시대 ‘PR 감각’을 위한 제언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07.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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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적 공익활동, 일부 단체 후원 집중 방식 한계 명확
‘능동적 협력’ 틀 안에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표출해야
소통구조 혁신 아닌 사내문화에서 출발

[더피알=문용필 기자] ESG 시대의 기업PR 및 캠페인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돼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더피알은 공공소통연구소(소장·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각 기업의 PR, 사회공헌, 사내커뮤니케이션, 대외협력 등 유관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전문가들에게 제언을 해보고자 한다. 

연구소가 만든 ‘ESG 환경에 적응하는 PR캠페인 개발 및 평가요소’ 모델을 바탕으로 ESG의 3요소인 환경과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로 나눠 살펴봤다.
 

환경(Environment): PR부서가 내부 감시·비판 기능 갖춰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환경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기업은 없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원료나 포장재 등 환경을 위협하는 요소가 공존하게 된다. ESG 이전에도 많은 기업이 환경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해온 이유다.

본격적인 ESG 시대가 되면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환경 캠페인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 정부·국제사회의 기준과 규제를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공공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다.

환경문제를 마주한 기업PR과 사회공헌의 시작은 자사 영리 활동으로 초래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성찰이다.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선언적 공익활동이나 정략적 네트워크에 기반해 일부 단체에게 후원을 집중하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경영진들과 각 부서는 새로운 생산방식과 가치발굴을 통해 독창적인 모델을 도출할 수 있도록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나서야 한다.

여론의 필터링을 거쳐 보다 나은 환경 의제 소통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PR부서가 내부 감시와 비판기능도 갖춰야 한다. 환경 관련 기업 이슈는 향후 더욱 민감한 여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사전 예방 활동은 단순한 환경 의제 관리가 아닌 위기 커뮤니케이션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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