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참여의 욕구 변화, ‘스스로 경험’이 주는 비즈니스 가능성 주목

[더피알=이승윤] 전문 기술을 가진 사진사가 없는 ‘스스로 사진관’이 인기다. 젊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는 셀프 사진 스튜디오, 포토매틱(Photomatic) 이야기다. 포토매틱은 스스로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찍는 ‘나’를 위한 오리지널 셀프 스튜디오를 표방한다. 2018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흑백 셀프 스튜디오로 처음 소개된 이 브랜드는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켜가고 있다.
사람들은 과거에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사진관을 찾았다. 가령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는 이력서에 붙일 용도로, 또 비자 발급이나 면허증 신청에 쓰려고 돈을 지불하고 사진을 찍었다. 주로 ‘타인’에게 잘 찍힌 모습을 보여주려는 목적이 강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자연스러운 일상을 스스로 찍어내는 ‘경험’을 위해 사진관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실제로 디지털 네이티브들이 자주 방문하는 핫한 공간들에 가보면, ‘자아성찰’ ‘유어셔터’ ‘서쪽 사진관’ 같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 셀프 스튜디오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위 스스로 사진관은 전문 사진가는 없지만, 사진을 직접 찍는 흥미로운 경험을 극대화시켜주는 다양한 소품이 가득하다. 친구 혹은 연인, 가족과 사진을 찍는 과정을 타인의 방해 없이 즐기는 경험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취향을 반영하며 셀프 스튜디오 비즈니스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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