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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마케팅 효과는 사라졌지만…의외의 특수
올림픽 마케팅 효과는 사라졌지만…의외의 특수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8.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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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등 국가대표 선수에 응원 전한 CJ제일제당
월드콘, 김연경 활약 따라 자발적 바이럴 효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의 의외의 마케팅 효과를 만들기도 했다. 사진은 4일 터키와의 8강 경기.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의 의외의 마케팅 효과를 만들기도 했다. 사진은 4일 터키와의 8강 경기 모습. 뉴시스.

[더피알=조성미 기자] 엠부시 마케팅도 불사할 만큼 올림픽은 중요한 마케팅 행사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됨에 따라 많은 기업과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림픽 특수를 기대한다.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공식 스폰서들도 마케팅을 최소화할 만큼 조용하게 지나가고 있다.

일례로 오랜 올림픽 파트너인 코카콜라는 도쿄올림픽 기간에 코카콜라의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해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2016 리우올림픽 시즌에는 짜릿한 금메달의 순간을 담아냈던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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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공식 스폰서가 아니더라도 올림픽 마케팅은 활발히 시도됐다. 메달 획득에 따른 사은행사를 진행하거나 함께 모여 응원열기를 고취시키는 목적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거리두기에 따라 ‘집관’이 대세가 되며 먹거리 배달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림픽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보다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으로 조심스레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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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J제일제당은 공식 후원하는 수영선수 황선우 선수를 비롯해 대표선수단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진천선수촌에 먹거리를 전달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함께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고메 브랜드를 통해 ‘고, 메달(Go, Medal!)’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선사하고 있는 여자배구 덕분에 호재를 맞은 곳도 있다. 지난 4월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발탁한 월드콘은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경기에 맞춰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김연경 선수의 활약을 본 후 월드콘을 먹어야겠다는 SNS 글이 속속 올라오고 또 김연경 선수 손모양 부채가 관심을 끄는 상황. 

지난해 페이커에 이어 올 4월 월드 클래스 배구선수 김연경을 월드콘 모델로 발탁한 롯데제과 측은 “김연경 선수 활약에 따라 월드콘에 대한 버즈량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후원사가 아니기 때문에 올림픽 기간에 따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연경 손부채 역시 올림픽에 맞춰 진행된 것이 아닌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프로모션의 사은품이다.

여자배구의 경우 오는 6일 브라질과의 준결승을 비롯해 향후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남은 상황이라 ‘먹어서 응원하는’ 모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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