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핑리뷰] ‘위드 코로나’ 시기 마케팅을 위한 참고서
[클리핑리뷰] ‘위드 코로나’ 시기 마케팅을 위한 참고서
  • 한나라 기자 (narahan0416@the-pr.co.kr)
  • 승인 2021.08.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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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

두 줄 평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변화된 세상과 트렌드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 거시적 시각보다 실천적인 행동 팁과 케이스를 접할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르고자 하는 사람, 트렌드가 적용된 실질적인 사례를 참고해 업무에 적용하려는 실무자.  

민병운,정휘관, 진대연, 유주리, 장차오 지음, 부키 
민병운,정휘관, 진대연, 유주리, 장차오 지음, 부키 

역발상 트렌드는 역시즌 마케팅과 소비자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마케팅과 같이 소비자 니즈가 없던 시장의 소비를 창출시킬 수 있다. 마케팅이란 주어진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과 효과를 도모하는 것이지만, 소비자 니즈 이면의 소비를 창출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p17

“이커머스에 대한 역발상 트렌드로서 오프라인 쇼핑이 유효한 이유는 오프라인 쇼핑만이 갖는 ‘체험경제(Experience Economy)’ 때문이다. 체험은 엔터테인먼트, 교육, 현실 도피, 감각 등 4가지 요소를 충족시켜 주고, 체험에 대한 만족도는 재방문, 구매 의도, 추천 의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p36

“사회적 거리 두기의 장기화 때문에 누적된 고립감과 활동 제약의 피로를 해소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 특성이며 갈수록 검증될 것이다. (중략)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에서 ‘안전한 집 밖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MZ세대들이 견인할 전망이다.” p56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 대비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은 약 22.2%, Z세대는 약 21.7%를 차지했다.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43.9%에 이른 것이다. 부모 세대인 베이부머 세대와 X세대를 합친 비중이 31.5%임을 감안하며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p56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약은 로컬리즘과 탈세계화를 한시적 메가 트렌드로 보이게 했지만 이는 시계추 이론에 따라 반작용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반작용이 불러일으킬 소비자 행동의 변화다. 그것은 원거리 소비, 보복 소비, 펜트업 수요(Pent-Up Demand)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p112

클럽하우스 같은 폐쇄형 소셜미디어는 지극히 관계주의자를 타깃팅(Targeting)하는 것으로써 우리가 소셜미디어를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로만 이해할 때에는 결코 발견할 수 없었던 비즈니스 모델이다.” p138

“구글은 대체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를 집단으로 묶어 소비 취향이 비슷한 집단별로 맞춤형 광고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초개인화의 상징인 구글이 집단 마케팅을 하겠다는 결정은 향후 업계에 미칠 영향과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결국 초개인화보다 준거 집단과 소속 집단을 활용한 소속 집단 마케팅, 브랜드 커뮤니티 등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p160

“리테일 테라피는 쇼핑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얻는 것 이상으로 자기 자신의 부정적 기분을 전환하거나 해소하는 것이다. 즉, 육체적 활동을 통해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또 다른 방법인 것이다.” p218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없어지게 되었고 특히 고용히 불안했던 사람들은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돈을 벌지 못하는 구조는 결국 소비악화로 이어지고 경제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만든다. 더불어 비대면 시스템은 우리 삶 속으로 깊게 자리매김했고,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약자들은 어려움에 처했다. 행복의 소멸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p244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무작위로 수집되는 빅 데이터가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사람들의 행동을 추적해 수집하는 스몰 데이터, 즉 행동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 행동 데이터는 소비자의 의사 결정이 실제로 일어난 순간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의사를 파악하는 데 더 실제적인 결과 도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p264

“소비자들은 심플하다. 더 이상 최신, 최첨단, 초혁신이라는 수식어에 이어 맹목적으로 열광하지 않는다. 어렵고 복잡한 기술의 상품화보다 자신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현실적인 기술에 관심을 가질 뿐이다.” p270

“폴리매스형 인재의 가치가 여실히 드러나는 지점은 바로 연결성이다. 앞서 언급한 전문 분야 간의 지식이나 정보의 연결도 중요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곧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재능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진정한 폴리매스형 인재로 거듭나게 해준다.”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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