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불패, ‘神’의 ‘經濟學’
투자 불패, ‘神’의 ‘經濟學’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12.02.0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의 성공법칙은 원칙과 기준

 

사람은 살아가면서 풀어야 할 큰 과제가 하나씩은 있다. 돈 문제, 건강 문제, 인간관계 갈등 다양한 주제가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돈의 문제를 과제로 안고 사는 이들이 많다.

모든 사람이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왜일까? 여기서 필자는 재테크의 문제를 좀 색다르게 접근해 보고자 한다. 투자 분석의 디테일한 접근은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조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재테크는 뜻대로 안 되는 것일까?

필자가 투자신탁과 투자자문회사에서 조사 분석과 펀드매니저 업무를 20년 이상 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과 금융기관 모두 리스크 관리가 생각보다 잘 안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자는 낮지만 안정적인 은행의 예금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에는 손실의 위험이 따른다. 예전부터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주가가 침체되고 투자 리스크가 낮을 때 투자자들은 시장을 외면하고, 금융기관 또한 영업부진에 시달린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과열되고 펀드 수익률이 30% ~ 50%를 넘어가면 투자자들은 흥분한다. 모두가 상승의 잔상효과에 빠지는 것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구분이 없어지고, 투자자의 기대 수익은 배가되며, 기존 금융기관의 낮은 이자는 관심 밖으로 밀려난다. 리스크 방어의 개념은 실종되고, 레버리지 효과를 일으키며 무분별한 투자가 진행된다.

마케팅 및 투자 관련 금융기관도 주가가 한창 상승세일 때는 마케팅도 쉽고, 고객 예탁금도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영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 큰 손실이 발생하고, 고객의 민원으로 연결되어 투자자와 금융기관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1997년 외환위기 전후의 주가 급락, 1999년 증시열풍 후의 2000년 주가 대폭락,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전후의 주가 폭락등 주기적으로 같은 패턴이 대책 없이 반복되고 있다.

둘째, 투자 과정에서 손실은 외면하고 수익에만 연연한다는 것이다. 수익과 손실은 수레의 양쪽 바퀴와도 같다. 한쪽만 가지고서는 수레가 나아갈 수 없다. 시스템 트레이딩의 투자전략을 개발할 때 프로그램이나 전산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라도, 실제 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짜기가 어려운 이유는 역설적으로 이익만 좇고 손실은 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우주에는 양극화(the polarities)의 원리가 있다. 이익만을 좇다보면 오히려 손해가 나고, 손실을 피하려고만 할 때 손실은 더 가까이 다가온다. 이 양 면의 균형을 맞춰 중화시킬 때 중도요, 중용이 이뤄진다. 투자를 할 때는 손실을 인정하되, 철저하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의 범위를 파악하고 있을 때 손실이 나도 초조해 하지 않고 견딜 수 있다. 그래야만 어느 날 양자도약처럼 다가오는 짜릿한 수익의 과즙을 향유할 수 있다.

투자의 성공법칙은 원칙과 기준

셋째, 투자에서 돈을 번 사람은 대부분 자기 나름의 투자 원칙과 기준이 있었다. 종목 발굴에 성공한 사람들은 부지런히 발로 뛰며 기업을 직접 확인하고, 주가가 빠져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결국 큰 수익을 차지했다.

내가 모르는 상품이나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되면 수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때 대처 기준이 없어 결국 근거 없는 외부 정보나 다른 사람의 판단에 의존하게 되고, 그만큼 투자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투자 스타일이 시황의 흐름에 따라 마켓 타이밍을 노려 매수매도를 하는 것인지, 주식의 가치분석을 통해 저평가 우량 종목을 발굴하고 투자 수익을 원하는 것인지에 따라 관련된 투자 기준과 통제 리스크의 내용 및 범위는 판연히 달라진다.

주식의 개별종목 투자든 선물·옵션 등의 투자든 원리는 똑같다. 필자는 투자과정에서 인위적인 판단의 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있다. 시장의 등락에 따라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또 대형 우량주와 저평가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분할 매수, 분할 매도를 하여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는 자동매매 시스템을 가동해 투자의 다른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신의 경제학 접목할 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신의 경제학은 이런 문제에 대해 다소 철학적이며 명상적으로 접근하는 시각이다. 한정적으로 주어진 자원 내에서 투쟁하고 노력하여 결과물을 창조하는 인간의 경제학과 달리, 신의 경제학은 무한한 자원으로 영적으로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을 물질로 창조하며 신(神)과 하나가 되어 신의 풍요를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결핍이나 초조함이 수반되지 않고, 마음이 고요하고 더 없이 넓은 신(神)의 평화 속에서 조화롭게 일이 돌아가는 것이다. 신(神)이 펼쳐놓은 에너지 장과 하나가 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키워드(key word)는 사랑과 기쁨, 그리고 무한한 풍요다.

남을 미워하고 증오하거나, 몸에 병이 들거나, 돈이 없어 가난하면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고 너무 힘이 든다. 신(神)과 멀어졌기 때문이다. 마음이 불편하거나, 세상 일이 거꾸로 가는 느낌이라면 신의 에너지 장과 다른 방향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투자 의사결정은 내가 하되 수익은 내가 아닌 시장이 만들어 주는 것임을 알고 신(神)이 펼쳐 놓은 풍요로운 에너지 장에 편승하여 재테크를 해 보면 어떨까.

주정호
 
삼호SH투자자문 부사장, 자동매매 시스템트레이딩 전문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