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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뉴스레터, 실험에 그칠까 유료화 시금석 될까
언론사 뉴스레터, 실험에 그칠까 유료화 시금석 될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8.1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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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채널 한계 속에서 구독모델 대안으로 부상
조직 개편으로 신규 서비스 사라지는 경우 많아
자생력 확보와 기자 브랜딩이 관건
뉴스레터 서비스는 4년 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불었던 버티컬 브랜드 유행처럼 새롭게 언론사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다.
뉴스레터 서비스는 4년 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불었던 버티컬 브랜드 유행처럼 새롭게 언론사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언론계에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가 되면서 함께 주목받은 ‘버티컬 브랜드’. 방대한 온라인 세계에서 독자와의 새로운 접점을 찾기 위해 하나의 주제를 깊고 좁게 파고들거나, 독특한 콘셉트를 잡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언론사의 실험 무대였다.
물론 여기에는 수익화에 대한 도전도 뒤따르던 게 사실. 4년 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일었던 버티컬 브랜드 바람은 이제 자연스레 유튜브로 옮겨가며 동영상 제작이 주력이 됐다. 플랫폼 지형이 바뀐 격변 속에서 그 많던 버티컬 브랜드는 다 어디로 갔을까?
① 기로에 선 언론사 버티컬 채널
② 뉴스레터로 옮겨온 유행

한겨레는 2017년 대선 당시 팩트체크 성격의 ‘진짜판별기’ 채널을 운영했지만, 지속적인 활용에는 한계가 있어 접은 지 오래다. 대신 지금은 커뮤니티 화력이 높은 주제들을 선정해 개별 버티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젠더 이슈를 다루는 ‘슬랩’(slap)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를 겨냥한 ‘애니멀피플’, 과학 콘텐츠를 담은 ‘미래과학’ 등이다. 미래과학의 경우 한겨레 사이트와 지면에 별도 면이 마련돼 있다.

조직 변화와 플랫폼 트렌드에 따라 언론사의 버티컬 브랜드들이 새로 생기고 접고를 반복하는 가운데, 최근 언론사들 사이 유행처럼 떠오른 서비스 중 하나는 뉴스레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매일경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한겨레, SBS 등 신문과 방송을 막론하고 여러 언론에서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겨레는 지난 1월 주간 뉴스레터인 ‘휘클리’ 발행을 시작했다. 곧이어 2월엔 일간 뉴스레터 ‘H:730’을 선보였고, 향후 젠더와 기후변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별 레터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론칭해 언론사 뉴스레터 서비스 열풍을 이끈 매일경제의 ‘미라클레터’는 구독자 2만명 확보로 화제를 모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구독한다고 알려지며 현대차 임원을 비롯해 다른 기업 관계자들의 구독으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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