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속 온드미디어 전략은
‘위드 코로나’ 속 온드미디어 전략은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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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노멀…현장 방문보다 스튜디오 촬영 다수
재택 등으로 ‘개인화’ 된 사내커뮤니케이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J제일제당의 제당슈만, 한화TV, 삼성전자 뉴스룸,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영상 화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CJ제일제당의 제당슈만, SK텔레콤, 삼성전자 뉴스룸, 한화TV 유튜브 채널 영상 화면.
사업 현장을 찾아가는 콘텐츠는 어렵게 됐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업종 불문, 사회·경제적 변화를 불러온 코로나19가 기업미디어 콘텐츠 제작 환경에도 미친 영향이다.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팀의 현석 부장은 “현장형 콘텐츠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며 “가급적 스튜디오 중심으로 촬영하고 최소 인력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홍보실의 오세진 팀장 역시 “현장을 탐방해야 하는 콘텐츠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여러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콘텐츠는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회사 내부 촬영도 자유롭지만은 못하다. 대기업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면서 외부 프로덕션이 건물을 오가는 게 힘들어졌다. 재택 등으로 직원도 통제하는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촬영 공간과 소재에 제약이 많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대신 언급한 것처럼 스튜디오로 필요한 소수 직원을 초대해 촬영하거나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현되는 정보제공형 콘텐츠를 많이 시도하는 편이다.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의 오원택 차장은 “요즘은 인터뷰가 많은 콘텐츠보다는 현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2D 모션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살펴봤을 때 재미 요소가 어느 수준까지 허용될 것인지 그 수위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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