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해외 PR인들의 ‘루틴’은?
팬데믹 이후 해외 PR인들의 ‘루틴’은?
  • 한나라 기자 (narahan0416@the-pr.co.kr)
  • 승인 2021.09.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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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PR인 인터뷰 上]
재택근무일수록 일과 생활 분리 철저, 피로 예방 위기 카메라 끄기 권장
하이브리드 소통 증가, 비대면 소통 에티켓도 중요해져
대언론 관계 “프리랜서 독립, 이직 잦아져 관계 유지 어려워”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르크 베를리너, 마리안 아드마르다틴, 코빈 히시, 앤드류 킴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마르크 베를리너, 마리안 아드마르다틴, 코빈 히시, 앤드류 킴

[더피알=한나라 기자]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과 업무에 전면적인 변화를 몰고 왔다. 코로나19 유행 2년, 해외 PR인들은 그간 어떤 변화를 겪었고 어떤 고민을 안고 있는지, 또 각 나라 PR산업에서 주목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현지 선수들에게 물었다. 

당초엔 ‘랜선방담’의 자리를 마련해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서로 비교해보려 했으나, 시차 등의 현실적 문제로 일대일 인터뷰로 공통 질문을 던졌다. 각자의 업무 루틴과 개인적 관심사,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업무 방식과 언론관계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뷰 참여자
마리안 아드마르다틴(Marianne Admardatine) 힐앤놀튼 인도네시아 대표 / 인도네시아
마르크 베를리너(Marc Berliner) 포터노벨리 상무(수석 부사장) / 미국
앤드류 킴(Andrew Kim) 플레시먼힐러드 LA 부장 / 미국
코빈 히시(Corbin Hsieh) 웨버샌드윅 중국 GM(General Manager) / 중국

코로나19 이후에 국가마다, 그리고 개인마다 업무 루틴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다들 어떤 방식으로 일과를 진행하시나요?

마리안 코로나19 이후로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재택근무를 지속하고 있어요. 저는 업무시간을 명확히 지켜서 일하는 편입니다. 아침 9시 30분경에 일을 시작하고 정오에 점심을 먹고 다시 저녁 6시까지 일을 합니다. 해외 비즈니스 관계자를 상대할 때면 시차 때문에 이 일과 시간을 벗어나 미팅을 하기도 하는데, 조직 내 위기 상황이나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과 주말은 명확하게 분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시간이나 장소에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일을 했는데 (실내에서 계속 일하다 보니 생기는) 답답함과 불안함, 정신적 부담감이 상당했습니다.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니 눈의 피로감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은 시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관리하고 있고, 저희 팀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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