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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영역으로 들어온 사내컴, 커뮤니케이션실 과제는
위기관리 영역으로 들어온 사내컴, 커뮤니케이션실 과제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9.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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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기업 흔드는 위기들, 내부 직원발 불만에서 발화
“직원=중요 이해관계자” 관점, 긍정적 관계 형성에 포커스
PR에이전시 자문 증가, HR 내 신규 보직 생기기도

[더피알=안선혜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블라인드 같은 익명 커뮤니티에는 회사에 대한 불만이 쏟아진다. 또 이 소식은 언론에서 다뤄지며 외부 리스크가 된다. 안 되겠다 싶어 열어본 사내 익명 단톡방은 담당자의 인내를 시험하는 비판들로 가득 차 결국 ‘폭파’ 운명을 겪는다. 어쩌다 소통은 고통이 되었을까.

① 위기관리 영역으로 들어온 사내컴
② 소통의 참여율 높이는 방법
블라인드발 이슈 키우지 않으려면

최연소 임원의 ‘막말 논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의 극단적 선택, 소비자 불매 운동을 일으킨 고강도 노동환경, MZ 직원들을 중심으로 터져 나온 성과급 논쟁….

최근 각 기업에 사회적 질타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내 임직원들의 불만에서부터 위기가 발화됐다는 점이다.

과거 기업이 전통적으로 겪어왔던 위기가 소비자 불만이나 안전사고, 협력사와의 관계 등이었다면 요즘 새롭게 파급력을 높이고 있는 위기 요소는 내부 직원들의 만족도다. 내부 핵심 이해관계자인 직원들과의 긍정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블라인드와 같은 익명 커뮤니티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환경이 된 점도 고민이 깊어진 요인이다. 폐쇄 커뮤니티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외부로 확산될 수 있고, 퍼지는 속도 또한 빠르다.

김기훈 코콤포터노벨리 대표는 “잡플래닛과 블라인드 등 익명성이 보장된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면서 이슈가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이것이 언론에 보다 쉽게 노출되면서 위기관리 영역으로 조명받고 있다”고 말했다.
 

외부로 돌출되는 기업 내 이슈들은 유사 문제를 지닌 다른 기업으로까지 들불처럼 번지기도 한다. 올 초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쟁이 LG 계열사들을 비롯해 금융권과 네이버 같은 IT기업으로 번진 게 단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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