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에 특별함을 더하는 TMI의 향연
채용에 특별함을 더하는 TMI의 향연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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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에 상세한 채용공고 올리는 스타트업, 메이저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
크리에이티비티 내세워 지원자 사로잡는 해외 기업들…컬처 코드 보여주며 지원자 안심시켜
자동차 인공지능과 면접을 진행한 볼보. 출처: 볼보

[더피알=정수환 기자] 대기업 혹은 공기업 등이 기존 스타일의 공고에 +α로 영상을 얹는 식이라면, 스타트업은 그 형식이 완전히 자유롭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경향이 있는데, 웬만하면 ‘노션’에 공고가 올라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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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션은 스타트업에서 하나의 유행처럼 쓰이는 업무 툴(tool)이다. 비교적 관리가 편하고 클릭 한 번에 정보 공개가 가능하며 바로 수정 사항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런 기술적 편리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에서 노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장선상에서 채용 공고 역시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노션에 올라오는 모집 공고들 역시 일종의 흐름이 보인다. 마치 브랜드북을 보는 것처럼 브랜드에 대한 상세할 설명과 존댓말 등이 있다. 가령 레몬베이스라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노션 채용 공고에 접속하면 자신들의 스토리와 더불어 협력하고 있는 회사, 펀딩을 받은 금액, 투자자, 뉴스에 보도된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이 설명돼 있다.

또 본인들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왜 본인의 회사에 입사하면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복지, 직원들이 구직자에게 하는 한 마디, 직원들이 생각하는 방식 등 채용 공고 하나로 기업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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