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성공 이끈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
‘오징어 게임’ 성공 이끈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략
  • 한정훈 (existen75@gmail.com)
  • 승인 2021.10.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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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훈의 어차피 미디어, 그래도 미디어]
넷플릭스 ‘로컬 포 글로벌’ 주효… 최고 콘텐츠 책임자도 활약
가입자 상승은 물론 다양한 지역분포로 ‘리스크 분산’ 가능
글로벌 사무실 오픈하고 높은 자율권으로 다양한 작품 제작
출처:넷플릭스

[더피알=한정훈] 넷플릭스(Netflix)에 서비스 되고 있는 한국산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영어 Squid Game)’의 글로벌 시장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나흘 뒤인 21일 처음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다.

전날까지 1위였던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Sex Education)’를 앞질렀다. 기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기록한 최고 순위는 지난해 공개된 ‘스위트홈(Sweet Home)’의 기록인 미국 3위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은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드라마, 영화의 글로벌 시장 수요도를 측정하는 패럿 애널리스틱스(PA)에 따르면 9월 26일 기준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시장 수요(인기)는 3위까지 급상승했다. 미국 수요도 최근 30일간 8600계단이나 점프해 최고 11위까지(9월 26일 기준 42위)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싸움을 그렸다. 미스터리한 서바이벌 게임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오징어 게임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는 이제 넷플릭스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앞서 ‘킹덤(The Kingdom)’, ‘사랑의 불시착(영어 Crash Landing on You)’ 등이 넷플릭스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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