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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위기 인사이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누수사고
[금주의 위기 인사이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누수사고
  • 문용필 기자 (eugene97@the-pr.co.kr)
  • 승인 2021.10.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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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식품관서 물 쏟아져 고객들 대피소동
매장 측 “조치 완료…정밀 안전진단도 진행할 계획”, 점장‧부정장 교체
전문가 “가치 높은 브랜드에선 있을 수 없는 일” “점장 교체는 오버액션”
JTBC 뉴스화면 캡처.
JTBC 뉴스화면 캡처.
매주 주목할 하나의 이슈를 선정, 전문가 코멘트를 통해 위기관리 관점에서 시사점을 짚어봅니다.

이슈 선정 이유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는 오프라인 매장을 둔 모든 브랜드의 기본적인 사전 위기관리 사안이다. 작은 결함만 발견돼도 곧바로 고객안전에 대한 이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랜드 평판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럭셔리’ 혹은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지닌 브랜드라면 그 중요성은 더욱 말할 나위가 없다.

사건개요

신세계 백화점(이하 신세계) 서울 강남점에서 지난 12일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 매장 측은 상수도관 교체와 점검 등을 마치고 다음날 영업을 재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고 언론도 뒤늦게 보도에 나섰다. 전국 1위 매출의 매장으로 알려져 있는데다가 ‘강남’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해당 매장으로선 체면을 구긴 셈이 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지난 1995년 붕괴사고가 일어났던 삼풍백화점이 언급되기도 했다.

현재상황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은 이번 사고에 대해 “배수관 연결 부위 이탈이 원인이 된 누수 사고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남점은 시설 전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안전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세계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점은 “올해 7월,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설물 전체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구조적 안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또 설계 구조 역시 리히터 진도 6.3 규모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 구조로 내진 1등급 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신세계는 강남점의 점장과 부점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조치에 나섰다. 이번 사고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주목할 키워드

안전 관리, 브랜드 평판, 상징성, 책임자 문책

전문가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조명광 비루트웍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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