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점 역할하는 브랜드 컬러 정립해야”
“기준점 역할하는 브랜드 컬러 정립해야”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11.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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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下]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 그룹장
김나연은...연세대학교 경영학과 마케팅전공으로 본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노션월드와이드에서 전략 서비스 조직인 인사이트그룹을 이끌고 있다. 사진: 이노션월드와이드 제공

[더피알=정수환 기자] 요즘 미디어에서 심심하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MZ세대다. 물론 더피알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30년 터울이나 되는 사람들을 한 세대에 묶어놓을 수 있는 걸까.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 그룹장은 이제 밀레니얼과 Z세대를 따로 봐야하며, 브랜드 역시 각 세대에 맞춰 접근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체 불가한 ‘쿨 브랜드’ 시대가 온다”에 이어..

거의 모든 트렌드들이 MZ세대를 위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새삼스럽지만 트렌드에 있어 MZ세대가 제일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론 이제는 MZ세대가 하나의 유행어로 굳어져서, 저희 책에도 MZ세대라는 단어가 등장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MZ세대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해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동일 그룹으로 묶는 건 한국이 유일할 거예요. 극단적으로 보면 Z세대의 부모가 밀레니얼이기도 한데, 부모랑 자녀를 같은 세대로 묶는 경우가 어디 있나요. MZ세대는 10대부터 40대 초반까지를 포함한, 장년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참 이상한 단어입니다.

결국 2030을 공략하자는, 이전부터 해오던 이야기를 MZ세대라는 단어로 하고있는 것 같아요. 원래 어느 시대든 2030이 변화를 주도해왔고 트렌드를 만들어갔어요. MZ세대라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 나잇대가 특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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