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는 숫자를 보는 능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마케터는 또 정신적인 소프트 스킬과 기술적인 하드 스킬도 필요하다.

마치 아기가 뒤집고 일어나서 주위 물건을 잡고 걷는 것처럼, 아기가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입에 가져다 대는 것처럼, 마케터 역시 스스로 응용하고 창의와 창조 정신으로 배움과 발전을 이룩해야 하며,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마케팅에서는 무엇보다 각기 다른 소비자 니즈를 잘 파악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Customer, Consumer, Shopper는 비슷한 의미처럼 보이지만 결코 같은 고객을 의미하진 않는다. 따라서 어떤 소비자, 어떤 고객이냐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

마케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B2B 개념의 ‘트레이드 마케팅(Trade Marketing)’이다. 이는 마트에 판매될 수 있도록 기업이 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업체를 설득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소비자 대상 ‘컨슈머(Consumer Marketing) 마케팅’이 있다. 소비자 니즈가 없는데도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서 소비하게끔 하는 전략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분석(Analysis), 전략(Strategy) 그리고 실행(Action).

먼저 통계자료를 통해 의미 있는 내용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숫자를 보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어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이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어떻게 행동하고 PR하며 마케팅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마지막 마케팅 전략은 ‘쇼퍼 마케팅(Shopper marketing)’이다. 쇼퍼의 75%가 매장 안에서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런 타깃을 확보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 내로 끌어들이는(hooking) 것인데, 이 분야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피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