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망 미디어②] ‘3C’ 강화에 ‘DX’ 활발
[2022 전망 미디어②] ‘3C’ 강화에 ‘DX’ 활발
  • 양인선 (isyang@hsad.co.kr)
  • 승인 2022.01.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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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선 HS애드 타깃 익스피리언스(Target eXperience) 1팀 팀장
코로나19·콘텐츠·미디어 컨버전스…3C 관점서 본 미디어 시장 흐름
플랫폼 넘어 이용자 경험 확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 DX 진행 중

[더피알=편집자주] 무언가를 전망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팬데믹 속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측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야만 한다.

이에 미디어, 브랜드 마케팅, 디지털, 이슈관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2022년을 조망한다. 중복되는 키워드는 중요한 내용일 테고, 반대되는 이야기는 곱씹어 더욱 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① 구독패스, 메타버스, NFT 주목
② ‘3C’ 강화에 ‘DX’ 활발
③ 탈포털 속도…언론계 ‘평판경제’ 속으로?
④ ‘깐부브랜딩’ 전략 어떻게 가능한가
⑤ 팬데믹과 엔데믹 사이…‘무드 컨트롤’ 중요
⑥ O2O의 제2기, ‘뉴’보다 ‘더’를 위한 경쟁
⑦ 가상성의 보편화, 구체화, 심화…‘진짜’ 경험을
⑧ 네이버 의존도↓ 세 가지 능력 갖춰야 
⑨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 동시에…메타버스는 선점
⑩ 새 정부에 국민에 신뢰 얻으려면
⑪ 부상할 위기와 지속될 위기…빅이벤트 상황서 ‘가시성 관리’
⑫ ‘숫자 투명성’ 압력…플랫폼 한계 봉착

2022년 미디어 시장에서 ‘3C’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우선 코로나19(COVID-19)는 상황에 따라 미디어 환경에 계속 영향을 줄 수 있는 무척 큰 변수이다.

두 번째로 콘텐츠(Contents) 파워가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현상이다. 과거에는 콘텐츠에 비해 플랫폼이 파워를 가졌었다면, 지난해부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가 플랫폼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더욱더 가속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TV나 인터넷 등 미디어의 경계가 흐려지고 융합되는 미디어 컨버전스(Convergence)가 나타나고 있다. 처음 등장한 개념은 아니지만 더욱 강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 같은 3C 관점에서 매체별로 올해 미디어 시장 흐름을 살펴 본다.

방송광고 시장은 채널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평균 20% 내외에서 성장했다. 많은 이들이 체감했던 것처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TV를 보는 시청자수와 시청시간 모두 증가했다. 더불어 우려와 달리 도쿄올림픽이 여자배구와 양궁 등의 콘텐츠로 화제성을 만들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여기에 기존 TV 콘텐츠 파워를 상징하던 주말 예능이나 드라마 외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강철부대’ 등과 같은 팬덤이 형성되는 프로그램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 지상파 중간광고의 허용과 퍼모먼스 마케팅에 강한 스타트업들이 TV광고를 통해 성과를 나타내며 신규 광고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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