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망 이슈관리③] ‘숫자 투명성’ 압력, 플랫폼 위기 가시화
[2022 전망 이슈관리③] ‘숫자 투명성’ 압력, 플랫폼 위기 가시화
  • 김두영 (dy.kim@pivotp.co.kr)
  • 승인 2022.01.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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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피벗파트너스 대표
성과 분배와 기업 밸류에이션 등 경영 전반서 투명성 필요
팬데믹서 성장한 플랫폼 기업 향한 규제 강화될 것

[더피알=편집자주] 무언가를 전망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팬데믹 속 불확실성이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예측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야만 한다.

이에 미디어, 브랜드 마케팅, 디지털, 이슈관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2022년을 조망한다. 중복되는 키워드는 중요한 내용일 테고, 반대되는 이야기는 곱씹어 더욱 더 섬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① 구독패스, 메타버스, NFT 주목
② ‘3C’ 강화에 ‘DX’ 활발
③ 탈포털 속도…언론계 ‘평판경제’ 속으로?
④ ‘깐부브랜딩’ 전략 어떻게 가능한가
⑤ 팬데믹과 엔데믹 사이…‘무드 컨트롤’ 중요
⑥ O2O의 제2기, ‘뉴’보다 ‘더’를 위한 경쟁
⑦ 가상성의 보편화, 구체화, 심화…‘진짜’ 경험을
⑧ 네이버 의존도↓ 세 가지 능력 갖춰야 
⑨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 동시에…메타버스는 선점
⑩ 새 정부에 국민에 신뢰 얻으려면
⑪ 부상할 위기와 지속될 위기…빅이벤트 상황서 ‘가시성 관리’
⑫ ‘숫자 투명성’ 압력…플랫폼 한계 봉착

투명성 공정성과 투명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투명성이 최우선 가치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보통 기업들은 성과급을 어떤 기준으로 측정하고 지급하는지에 대한 체계를 직원들과 공유하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이 경영상의 기밀이라는 이유를 대면서 공개를 꺼린다. 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성과급이라는 것이 결국 나의 인사평가 결과인데, 시험을 보고 성적표를 받지 못한 것과 같다.

매출목표 등과 같이 정략적으로 KPI(핵심성과지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객관적 지표를 만들어 인사평가 기준을 공유하고, 이에 따라 성과급이 어떻게 지급되는지 그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현재 IT업계를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여가 올랐다. 거시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의 마지막 단계이다.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는 첫 번째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이에 따라 물건 가액이 올라갔다. 다음으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이슈가 있다. 화물 컨테이너 하나의 선적 가격이 최고 20배 뛰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이 심화됐다.

IT테크 기업과 바이오 기업에 엄청난 투자가 몰리며 인재가 이에 집중되고 있다. 신입사원 초봉이 6000만원에서 출발하는 상황에서 성과급 체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떠나고 만다. 이 같은 이직 이슈가 발생할 경우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재를 잡기 위해서는 투명하게 설득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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