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 마음으로 하는 홍보”
“돈 보다 마음으로 하는 홍보”
  • 서은교 (thepr@the-pr.co.kr)
  • 승인 2012.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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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PR 페스티벌⑩]김보경 한국 월드비전 홍보팀장

한국 월드비전은 국내 사업뿐 아니라 북한사업, 인도적 구호 사업(긴급구호)과 같은 국외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홍보 전략 역시 기관 내 홍보와 기관 외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기관 내 홍보’는 한국 월드비전 내부 정보 공유와 축적을 목적으로 한다. ‘기관 외 홍보’는 후원자와 대중을 위한 홍보 및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태를 통해 정보를 제공, 소통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후원자에게는 소식지를 배포하고, 대중에게는 언론기사 및 SNS를 통해 월드비전이 참여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동시에 알리고 있다.

월드비전의 파트너십은 예산을 최소화하고자 철저한 사전 조율을 거친 후에 진행된다. 구호 현장에 들어가기 전 현지팀과 지원팀 사이에는 수십 번의 사전 컨택이 이뤄지고, 이 모든 것이 확실해지고 난 후에야 비로소 현지로 출장을 나간다.

파트너십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이 셀러브리티들과 함께하는 해외 봉사 활동이다. 월드비전과 셀러브리티들은 각각 홍보와 자원봉사라는 측면에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지난 60년간 전 세계의 파트너십으로써 축적된 정보를 잘 관리한 것이 이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 홍보에 있어 자료를 배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축적하고 관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다.

월드비전은 NGO 단체의 특성상 돈으로 하는 홍보를 할 수 없다. 규모에 비해 다소 적은 10명의 인원이 모든 홍보일을 맡고 있는데, 소통이라는 믿음으로 진정성 있고 따뜻한 그리고 투명한 홍보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판, 인쇄, 언론,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한 홍보는 한국의 많은 후원자들을 통해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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