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항의 캠페인 인사이트]
시몬스 OSV, 보이지 않는 것의 강렬함과 확장성(2)
시몬스 OSV, 보이지 않는 것의 강렬함과 확장성(2)
[더피알타임스=박재항]
‘침대가 나오지 않는 침대 광고’라고 학생들 다수가 이 광고를 지칭했다.
제품이 동영상 광고에 얼마나 오래 노출되는지, 인쇄나 옥외 빌보드 광고라면 얼마나 크게 사진이 실리는 지에 그야말로 목숨 거는 광고주들을 꽤 많이 봤다. “스톱워치로 재보니 15초중에 (제품은) 6.3초 나오더라”라는 식으로 말하는 이도 있었다.
제품이 보이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어떤 광고인지 모를 것이라는 생각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데서 나온다. 소비자에 대한 무지가 그런 무시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편으로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의도하지 않은 고백이기도 하다.
‘더하는 것보다 덜 하는 것이 낫다’, ‘Less is More’는 이제 식상하기까지 한 표현이지만, 실제로 이를 실현시키는 사례는 소수의 브랜드에 국한된다. 미니멀리즘으로 제작 콘셉트를 잡고 광고주를 설득해서 관철시킨 제작자들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인 광고주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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