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우승하면 우대금리가?!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우승하면 우대금리가?!
  • 최소원 기자 (wish@the-pr.co.kr)
  • 승인 2022.06.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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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유니폼, 간식자판기까지… 창단 40주년 맞아 콜라보 행진
BNK부산은행, ‘BNK가을야구정기예금’에 팀성적 따른 우대금리 공약
롯데케미칼, 친환경 유니폼 선보여 ESG 선도기업 브랜드 각인 효과
롯데제과, 자이언츠 콜라보 간식자판기로 이커머스 시장 확대 노려

[더피알=최소원 기자] 창단 40주년을 맞은 롯데자이언츠의 콜라보레이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야구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롯데자이언츠는 경기는 물론 유니폼과 문구, 제과와 예금 상품 등 팬들의 일상 곳곳에 얼굴을 비치고 있다.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은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도모하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롯데자이언츠 또한 이전까지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상품들의 특이점은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4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 상반기 동안 BNK 부산은행의 정기예금, 롯데케미칼과 함께한 40주년 기념 유니폼, 롯데제과의 간식자판기까지 롯데자이언츠의 ‘40주년’에 의미를 둔 상품들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BNK부산은행 강문성 고객지원 그룹장(사진 왼쪽)이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는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 뒤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강문성 고객지원 그룹장(사진 왼쪽)이 홍보모델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출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특판

BNK부산은행은 지난 3월 18일, 국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처음 선보인 후 올해까지 16년째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에 따라 금리를 높여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프로화 40주년을 기념해 예금 상품의 판매한도를 전년 대비 1000억원 증액했다. 총 한도 1조원인 해당 상품은 가입 금액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인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기본이율로 연 1.7%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롯데자이언츠 40주년 기념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포스트시즌 진출 0.1%p ▲포스트시즌 우승 0.2%p을 더해 최고 연 2.3%까지 받을 수 있다.

상품의 판매기간은 3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롯데자이언츠 소속 김원중(왼쪽)과 전준우 선수가 창단 40주년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롯데자이언츠 소속 김원중(왼쪽)과 전준우 선수가 창단 40주년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원료 ‘친환경 유니폼’ 선보여

롯데케미칼은 지난 4월,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츠의 40주년을 맞아 함께 친환경 유니폼을 출시했다.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는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의류 제작 방식으로 구단 유니폼 상의를 제작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제품화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40주년 기념 유니폼은 기존 올드 챔피언 유니폼을 재해석했다. 기존 유니폼의 전면 LOTTE 로고 폰트를 GIANTS로 새롭게 새겼고, 팔소매 라인도 심플함을 강조해 변경했다.

선수들은 홈구장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8~10일)마다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여러 관계사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올 창단 40주년을 맞은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업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가치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가 롯데자이언츠 창단 40주년을 지념해 한정판 '간식자판기'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가 롯데자이언츠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간식자판기'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롯데자이언츠 40주년 한정판 ‘간식자판기’ 출시

롯데제과는 8일 롯데자이언츠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며 ‘간식자판기X자이언츠’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간식자판기’는 롯데제과의 온라인 전용 과자선물세트 상품이다.

이번 제품은 롯데자이언츠가 우승했던 당시 유니폼 색상을 빌려 하늘색을 주로 사용했다. 디자인은 ‘간식자판기’ 고유의 상하단 2층 진열 케이스 형태다.

제품 안에는 ‘양면 G로고 짝짝이’ 응원도구 1개와 경품 티켓이 포함된다. 총 61장의 경품티켓으로 이대호 선수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골든 티켓/1장),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모자(실버 티켓/10장), 친필 사인볼(럭키 티켓/50장)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7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티켓 뒷면의 QR코드를 스캔해 접속한 인터넷 페이지에서 일련번호 등을 기입하면 된다.

해당 상품은 쿠팡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는 롯데 스위트몰, 이베이,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살 수 있다.

롯데제과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커머스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의 제품과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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