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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워드 회원 전용 이벤트 프로모션 제공
리워드 시스템으로 개인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 노력
[더피알=최소원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자체 멤버십인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말 기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수가 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인구 6명 중 1명이 스타벅스 회원인 셈이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 자체 멤버십 어플을 설치해 사용 가능하다.
2011년 9월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리워드는 2014년 5월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한 후 현재까지 매년 100만명씩 회원을 늘리고 있다. 서비스 개시 10년 9개월 만에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 800만명을 기록한 후 불과 7개월 만에 또다시 100만명을 확보했다.
최근 1년간 연령대별 신규 회원 가입자 비중은 20대 이하가 38%를 차지한다. 이어 40대가 24%, 30대가 23%, 50대 이상이 15%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전용 혜택 제공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선불식 충전 카드로 음료를 구매해 ‘스타벅스 별’을 적립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린 레벨 회원부터 생일 무료 음료 쿠폰을 받고, 골드 레벨 회원은 별이 12개 적립될 때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받는다.
900만명 회원들이 지금까지 적립한 리워드 별 개수는 누적 13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과 별 12개 적립으로 받을 수 있는 쿠폰 등 무료 음료 혜택은 1억 3800만 잔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꾸준한 회원수 증가 추세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리워드 혜택을 꾸준히 확대한 게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생일 음료 쿠폰과 별 누적 음료 쿠폰 외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브랜드 ‘굿즈(goods)’ 혜택과 ‘사이렌 오더’ 기능도 더했다.
e-프리퀀시 기간에 스타벅스 카드로 음료를 구매해 제시된 수량을 채우면 해당 시즌의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이는 매번 화제가 되며 판매량을 높였고, ‘오픈런’ 현상을 빚거나 온라인에서 인기리에 재판매되기도 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기능은 원격 주문 서비스로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했다. 시간과 효율을 따지고 커피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음료를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매장을 선택하고, 음료 메뉴 선택도 소비자에게 꼭 맞는 ‘퍼스널 옵션’을 통해 상세히 지정할 수 있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하면 추가혜택 쏟아진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이벤트 별을 증정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스타벅스 별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컵 주문 건수가 114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 집계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 컵을 이용한 건수는 누적 9765만건에 달한다. 513억원의 금액으로 환산되는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전까지 개인 컵을 이용하면 3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올해 1월부터는 400원으로 확대됐다. 또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에코별을 적립해 주고 누적 10개 적립 시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고객의 개인 컵 사용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을 이용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컵 사용 할인을 받거나 에코별을 적립한 회원 모두가 해당되며, 추첨을 통해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 컵 없는(0) 날로 정해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