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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민영화를 둘러싼 여러 셈법들
공영방송 민영화를 둘러싼 여러 셈법들
  • 한정훈 (existen75@gmail.com)
  • 승인 2022.06.2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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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훈의 어차피 미디어, 그래도 미디어]
영국 공영 방송, 유튜브와 1000시간 동행 실험…그리고 민영화(2)
채널4 본사

[더피알타임스=한정훈] 현재 공영 비영리 법인(Publicly Owned Not-for-Profit Corporation)이 소유하고 있는 채널4는 한국의 MBC와 구조가 유사하다. 1982년 론칭했고, 지상파 채널과 음악 채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재원에 공적 자금은 투자되지 않고 90% 이상 상업 광고 자본으로 운영되는 공영 방송이다. 이런 공영 방송 체제는 대처 총리 시절에 만들어졌다.

먼저 읽을 기사 : 영국 공영 방송, 유튜브와 1000시간 동행 실험…그리고 민영화(1)

방송 프로그램은 독립 외주 제작사들에서 위탁 생산된다. 광고 매출은 공영 방송 서비스 승인조건(Public Service Remit)에 의해 다양한 오디언스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모두 쓰인다. 채널4는 영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런던 외 리즈, 브리스틀, 글래스고에 창작 거점을 두고 있다.

채널4 민영화가 영국 방송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공영이 소유하고 민영 재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공영 방송(Privately-Owned Broadcaster)’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 채널4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독립 외주사들과 채널4 종사자들은 민영화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마혼 채널4 CEO는 최근 FT와의 인터뷰에서 “채널4의 CEO로서 매각을 (공개적이고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며 “공영 자산의 건전성 유지와 공영 방송 비즈니스의 미래는 영국 의회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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