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 서비스 로봇 드림팀 결성
KT-LG전자, 서비스 로봇 드림팀 결성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08.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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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로봇 연구 개발·신사업 기회 발굴·정부 과제 등 협력 위한 MOU
LG전자 제조 역량과 KT 고객서비스 역량 결합해 ‘로봇 일상화’ 향한다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두 기업이 맞손을 잡았다.

지난해 통신기업에서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변신 선언에 이어 최근 일상 속 서비스 로봇에 대한 TV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KT가 로봇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토대로 로봇 라인업을 구축중인 LG전자와 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서비스로봇 연구개발과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이날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재호 부문장은 “생활가전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LG전자와 130년 역사의 국민기업 KT 간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로봇이 고객의 일상생활에 더 쉽게 다가가고 국내 로봇산업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익환 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측은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신속히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LG 클로이 로봇
LG 클로이 로봇

양사는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정부의 로봇 과제에 대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LG전자가 보유한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접목해 로봇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최근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총 7종의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국적 통신·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인력을 보유한 KT는 2019년 12월 처음 선보인 ‘AI호텔로봇’을 시작으로 F&B(식음료)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서비스용 AI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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