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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어! ‘맞춤형 깔창’의 세계에 입문하다
아직 늦지 않았어! ‘맞춤형 깔창’의 세계에 입문하다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08.1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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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복스(VOKS) 프로그레시브 3D 인솔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많이들 그러겠지만, 신발에 키높이 깔창을 몰래(?) 넣어 사용해본 적은 있어도 기능성 맞춤 깔창을 사용해본 적은 없었는데 복스코리아가 올해 5월 출시한 ‘복스 VOKS 프로그레시브 3D 인솔 VS109’(이하 ‘복스 3D 인솔’)을 체험해볼 기회를 얻게 됐다.

‘복스 3D 인솔’은 남성 풋웨어 전문 브랜드 복스(VOKS)의 4번째 인솔(insole, 깔창) 제품으로, 족저근막염 부상 방지를 위해 농구, 배구, 골프 등 운동할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이라고 한다.

전통의 제화 브랜드 ‘엘칸토’ 및 그 자회사 ‘무크’에서 근무했던 신발 전문가 한민택 대표와 2008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돼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패셔너블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수잇수잇’(SUITSUIT)을 국내에 전개 중인 강근석 대표가 2019년에 함께 설립한 복스코리아는 설립 이듬해인 2020년에 인솔 제품 3종을 런칭해 현재도 판매 중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복스 3d 인솔은 발바닥의 아치를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3D 아치구조와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힐컵이 안정적인 보행을 도와 발바닥 통증을 막아주고 기능성 탑 소재에 의한 땀 흡수 및 냄새 저감 등의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런 기능들은 저가형의 이름만 ‘기능성 맞춤 깔창’인 제품들을 제외하면 다른 대부분의 제품들도 특장점이라고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항목들로, 복스 3D 인솔의 다른 제품들과 차별 포인트는 ‘맞춤’이면서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대 수준이 합리적이라는 점이다.

빠르고 간편한 ‘맞춤’은 이 제품이 오븐(70℃에서 2분)을 이용한 셀프성형으로 빠른 피팅을 할 수 있어서 가능한 것인데, 제품 박스의 설명을 보면 ‘빠른 피팅’을 하기보다 그대로 착용해 4~5일에 걸쳐 서서히 깔창아치가 변하게 할 것을 권장한다.

박스의 권장사항대로 그대로 착용했다. 그리고 인솔을 착용한 다음 날 출근해서 만난 동료들에게 처음 한 말은 “플라시보 효과겠지만, 왠지 걷는 게 편해지고 힘이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봄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후에는 양쪽 다리 균형이 안맞아선지, 근력이 떨어져선지 힘차게 걷는 것이 어려워진 터였다.

체험기를 작성하는 지금은 깔창 착용 후 3~4주 정도가 흐른 시점이다.

어렸을 때부터 걷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일이 많았는데, 체험기 작성을 위해 깔창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잦은 발목 접질림이 평발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됐고, 실제 이번 체험 기간 동안은 예전처럼 힘차게 걸어도 발목 접질림이 한번 밖에 없었다.

깔창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수록 늘 육중한 몸을 지탱해주는 발에게 신경을 써주지 않았구나 하는 미안한 마음이 조금 들었고, 체험 제품이 마모된 다음에 꼭 이 제품이 아니라도 기능성 맞춤 깔창을 찾아서 사용해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인터넷쇼핑몰이나 검색 사이트에서 ‘기능성 맞춤 깔창’을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제품이 다양한 기능과 다양한 가격을 내세워 “나를 봐주세요”라고 소비자에게 호소한다.

하나같이 기능성 맞춤 깔창을 꼭 사용해야하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기적(?)을 체험했다는 다소 과장된 느낌의 이용 후기들을 발췌해 소개하고, 개중에는 ‘나 빼고 다른 브랜드 깔창은 다 별로’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펴는 곳들도 눈에 띈다.

그런 점에서 복스의 제품 소개페이지는 담백한 인상이 마음에 든다.

네이버쇼핑에서 이 제품을 검색하면 제품명 중간에 ‘비거리’라는 키워드를 끼워서 소구하는 판매자도 있다.

제품소개 중에, 골프화에 넣어서 사용하면 발을 균형있게 잡아주고 몸의 흔들림을 방지해 비거리를 20~30m 정도 늘려준다는 대목에 주목한 것인데, 골프를 하지 않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골프를 친다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셀링 포인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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