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브랜드로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키운다
효성 브랜드로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탈 키운다
  • 김영순 기자 (ys.kim@the-pr.co.kr)
  • 승인 2022.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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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디지털전환(DX) 강조…새로운 영역에 도전

‘효성벤처스’ 공식 출범, 스타트업에 집중투자
서울 마포구 효성사옥 모습 사진 =뉴시스
서울 마포구 효성사옥 모습 사진 =뉴시스

 

㈜효성이 자본금 1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첫번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공식 출범했다. 작년 2월 효성캐피탈 지분을 매각해 , 계열 분리한 효성이 자체 브랜드로  25년 노하우의 벤처금융업을 육성한다.  효성벤처스는 23일 신기술금융사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효성벤처스는 효성의 핵심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핵심소재 원천기술의 국산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전환(DX) 시대를 맞아 ICT와 데이터 등 새로운 영역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다방면의 신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함으로써 투자기업과의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 동안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급속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애자일(Agile)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효성벤처스의 초대 대표이사는 前 ㈜효성 전략본부 소속 김철호 부사장이 맡았다. 김 대표이사는 일진투자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도이치뱅크 등 IB와 투자업계에서 오랜 근무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효성벤처스는 조속한 시일 내 펀드조성을 위한 관련 부서 및 계열사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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