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⑭] KT그룹 상표권 사용료 최대금액은 KT스카이라이프
[연속기획 ⑭] KT그룹 상표권 사용료 최대금액은 KT스카이라이프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2.1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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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문 중간지주회사 성격…2위도 콘텐츠 부문의 KT알파

더피알타임스=김경탁 기자

KT, 계열사마다 분류별 상표권 별도 관리에서 이어집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절반의 요율을 적용받으면서도 2020년 한 해 동안 4억7500만원을 KT에 지급해 케이티그룹에서 가장 많은 상표권 사용료를 냈다.

이 회사는 유선방송사업자 HCN과 ENA·OLIFE·skyUHD 등의 방송채널 운영사인 스카이라이프TV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회사 성격도 갖고 있어서, 같은해 스카이라이프TV로부터 한글 상표권 스카이라이프티브이(40-1109380) 외 1개에 대한 사용료 600만원을 지급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 상표권 사용료를 많이 낸 회사는 T커머스(양방향 데이터홈쇼핑) 선도업체이자 모바일 게임과 영화 제작·투자 등 콘텐츠 그리고 ICT 기반의 플랫폼 및 솔루션 구축, 운영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KT알파이다.

2020년에 영문 상표권 KTHITEL(40-0523383) 외 117개 상표권에 대한 사용료로 3억9000만원을 지급한 KT알파는 2021년 7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기 전까지 케이티하이텔(약칭 KTH)이라는 회사명을 사용했다.

이어서 KT에스테이트가 영문 상표권 kt estate(41-0220642) 하나에 대해 3억3000만원을 지급해 세 번째로 많은 사용료를 지불했다. 이 회사는 전국의 KT 사옥들을 비롯한 다수의 사무용 건물 관리 및 다양한 상업시설·임대주택사업을 개발·관리하는 업체다.

KT의 엔터프라이즈 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이 입주해있는 KT송파빌딩. 사진=KT 제공
KT의 엔터프라이즈 부문 및 AI/DX융합사업부문이 입주해있는 KT송파빌딩. 사진=KT 제공

4번째(2억5300만원) KT텔레캅은 보안서비스회사이고, 5번째(1억8800만원) KT sat은 위성서비스 기업이며, 6번째 KT CS(1억8400만원)와 8번째 KT is(1억1800만원)는 114번호 안내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의 고객센터 아웃소싱과 고객서비스를 주력으로 영위하는 업체다.

7번째에 위치한 KT DS(1억2300만원)는 메타버스 사업 등을 영위하는 IT서비스 전문기업이고, 9번째(9300만원) KT파워텔은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로, 2021년 5월 ㈜아이디스로 지분이 매각돼 KT그룹에서 떨어져나갔으며 그해 7월 이름도 IDIS 파워텔로 바뀐 회사다.

10위에 언급된 케이티엠하우스(7500만원)는 2020년 11월 30일에 2위의 KT알파(당시 케이티하이텔)에 흡수합병된 회사로, 모바일커머스 전문업체였다.

11위 KT서브마린(7100만원)은 1995년 한진해운과 공동출자해 설립한 해저 광케이블 전문 기업인데, LS전선으로의 매각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사가 올해 7월 보도된 바 있다.

12위의 KT커머스(5800만원)는 기업 맞춤형 통합구매서비스 및 구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올해 커머스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고, 13위 KT m&s(3600만원)는 통신기기 판매·유통을 주로하는 통신유통전문회사이다.

더불어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KT상품 개통과 AS 및 유무선 상품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service북부와 충청·강원·호남·부산·대구·제주를 중심으로 제공하는 kt service남부 그리고 아프리카 르완다 유일의 4세대 LTE 서비스 통신사인 KT Rwanda Networks 등 3개 회사는 2020년에 500만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냈다.

또한 부동산 자산운용회사인 kt AMC와 KT의 홍콩법인 KTHKT는 400만원, 미국법인 KTA는 200만원을 각각 냈고, 100만원씩을 지불한 계열사가 일본과 미얀마 해외법인 2개를 포함해 10개 더 있다.

케이티그룹의 2020년도 총 상표권 거래액 24억3500만원에서 스카이라이프TV가 KT스카이라이프에 지불한 600만원을 뺀 24억2900만원이 KT가 계열사들로부터 지급받은 상표권 사용료 총액이다.

2020년에 상표권 사용 계약 상태인데도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은 회사는 총 3개이다. 이중 KT엔지니어링의 경우, 회생절차 진행 중임을 사유로 사용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됐고 프로야구단 KT위즈를 운영하는 케이티스포츠는 홍보 목적 설립 법인이어서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지니뮤직은 2017년에 회사 이름을 KT뮤직에서 지금의 지니뮤직으로 변경한 후 계약상표를 사용하지 않았다.

특이한 대목은 무상거래 현황에 이들 3개 회사 외에 KT CI 및 그 외 상표를 사용하지 않으며, 상표권 사용 계약도 체결하고 있지 않고 있는 ‘㈜케이디리빙’이 언급된 점이다.

KT에스테이트와 일본 임대주택 운영관리 전문회사 다이와리빙이 함께 설립한 케이디리빙의 회사명과 CI에 대한 특허청 상표권 출원인도 ‘주식회사 케이디리빙’으로 돼있어서 굳이 KT 상표권 공시에 언급될 이유가 없어 보인다.

2022년 5월 기준 케이티그룹 계열사는 50개이고 이중 이름에 케이티(KT)가 들어간 회사는 27개이다. 2020년 상표권 거래 현황에 언급된 회사 34개에서 해외법인 5개와 2021년에 계열에서 제외된 KT파워텔(현 IDIS파워텔)을 빼면 28개다.

회사명에 KT가 안 들어가는 지니뮤직과 스카이라이프TV 그리고 왜 언급된 건지 알 수 없는 케이디리빙을 빼고 2021년에 설립돼서 2020년에 존재하지 않았던 KT스튜디오지니와 KT시즌을 더하면 숫자가 맞게 나온다.

한편 케이티그룹에는 10개의 상장기업이 있다. 국내최초의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국내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참여해 설립한 카드회사인 비씨카드, 결제대행사 스마트로, 결제인증업체 브리피 그리고 벤처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금융회사는 비상장기업이다.

※10개 상장회사 명단 : ㈜케이티, ㈜케이티씨에스, ㈜케이티아이에스, ㈜케이티알파, ㈜나스미디어, ㈜케이티스카이라이프, ㈜플레이디, ㈜지니뮤직, 이니텍㈜, ㈜케이티서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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