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받았던 구글·페이스북…어디로 갈 것인가?
‘축복’ 받았던 구글·페이스북…어디로 갈 것인가?
  • 신인섭 (1929insshin@naver.com)
  • 승인 2023.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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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의 글로벌 PR 히스토리 PR] 소셜미디어의 양과 음 (上)
유럽·미국에서 쌍점 빅테크 겨냥해 강력한 규제…더 강화 전망

[더피알타임스=신인섭] 지금으로부터 27년 전, 1996년 2월 8일은 구글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신이 축복을 내린 날이다. 구글은 1998년 9월 4일에, 페이스북은 2004년 2월 4일에 창설되었으니, 둘 다 이날 ‘축복의 법’이 제정된 뒤에 생긴 회사다.

구글은 2002~2021년의 20년 사이에 수입이 4억 달러에서 2567억 달러로 폭증했고, 페이스북은 2009~2021년의 13년 기간에 수입이 7.7억 달러에서 1170억 달러로 폭증했다. 성장률로 계산하면 더욱 놀랍다.

물론 이 두 회사 외에도 많은 컴퓨터 서비스 제공 회사가 있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 엄청난 발전을 할 수 있었을까.

물론 경영을 잘한 덕분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근본적인 요인은 1996년 2월 8일 제정된 ‘커뮤니케이션 품위법’(Communication Decency Act)의 일부인 ‘섹션(Section) 230’이다. 26개 영어 낱말로 된 이 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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