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타임스=최소원 기자

변덕스런 봄 날씨 해결사, K2 플라이슈트

바람막이는 가볍고 예쁘단 이유로 간절기 아우터로 많이 선택된다. 2월부터 봄을 겨냥해 아이더, 네파, 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새로운 아우터를 선보인 가운데, 변덕스런 봄 날씨를 한 벌에 해결하겠다는 포부로 시장을 정조준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다.

갑자기 불어온 봄바람처럼 단번에 TV광고 시청률 차트 상위권에 올라온 수지의 K2. 봄의 매일을 위한 가볍고 산뜻한 기능성 셋업 플라이슈트(FLYSUIT)가 이번 주 차트 8위를 차지했다. 1735회 집행에 466.61 GRP.

'봄의 모든 날씨를 한 벌에 해결하는 플라이슈트'라는 광고 나레이션은 제품 설명인 동시에 K2의 야심이다. 

플라이슈트는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더했다. 자켓 상부에는 고어 인피니움 소재를 적용해 방풍, 투습, 발수 기능을 강화해 큰 일교차, 매일 다른 날씨에 적합하다.

세미 루즈핏으로 연출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챙겼다. 밀크티, 미스티, 핑크, 포그, 블랙 등 다섯 가지 색상은 파스텔톤으로 새 봄을 알린다. 화사한 배경과 의상 색상 덕에 화사함이 물씬 느껴진다.

성우의 나레이션이 나온 후 "왜 이제야 만든 거야?"라고 말하는 수지의 투정은 귀엽다.

이후 이어지는 장면에서 수지는 공원과 도심을 배경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경량 아우터와 조거 팬츠 세트를 착용한 플라이슈트 셋업과 일상복에 플라이슈트 아우터를 걸친 모습이다. 여기서 플라이슈트를 통해 봄의 날씨 뿐 아니라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도 없애겠단 K2의 야심이 읽힌다.

한편, 지난 2월에 공개된 수지와 박서준의 K2 화보는 '우리 일상 속 K2'라는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제품 플라이슈트와 플라이하이크(등산화)를 선보였다.

생활을 바꾸는 빨래, 건조 로망스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옷을 입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옷 관리, 빨래다. LG전자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로 빨래 방식을 바꾸고 일상도 바꾸려 한다.

빨래감을 한아름 품에 안아 가져오고, 탈탈 털어 건조대에 펴서 널고, 안 마른 부분을 드라이기로 손수 말리고, 쏟아지는 비에 마당에 널어놓은 이불을 거둬 거실에 펴두는 것까지.

일상적이고 공감되는 우리의 빨래 일상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을 따라 나레이션이 흐른다. "빨래가 끝나면 하나하나 펴서 널고, 매번 다 말랐나 확인까지 해야 했어. 근데 이젠, 달라질 거야"

흐린 날처럼 어두운 조명과 빨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만 있던 영상은 변화를 예고하면서 달라진다.

블라인드를 올리면서 집 안에 빛이 들어오고, 배경음악으로 경쾌한 음악이 깔린다. 갓 말린 듯한 상의를 입고 카메라를 보며 웃는 여성의 미소가 보송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나레이션에서 말하는 변화의 이유는 LG 트롬 건조기의 식스 모션(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건조 기능. 영상은 이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보여준다.

광고 속 건조기는 의류 무게와 특성에 맞춰 최적 조건으로 말리는 인공지능(AI) 건조 모드로 설정된다. 재질까지 감지하는 딥러닝 AI, 손의 움직임을 담은 펴주기와 널기, 바람에 건조하듯 살랑이기 등의 단계를 거친 의류는 옷감이 손상될 걱정도, 덜 마른 부분을 찾아볼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우리들의 건조 로망스'라 이름 붙은 LG전자의 트롬 건조기 캠페인 영상은 이번주 차트 9위를 기록. 391회 집행해 458.54GRP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소원글로 세상에 말 거는 사람. 읽고, 생각하고, 쓰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