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인니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공동 지원
롯데케미칼 인니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공동 지원
  • 최소원 기자 (wish@the-pr.co.kr)
  • 승인 2023.03.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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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지원으로 인도네시아에 자금 조달 완료
공장 완공 초기 상환 부담 완화…프로젝트 조기 안정 집중&해외생산기지 조성 박차

더피알타임스=최소원 기자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피티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OTTE Chemical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조성 중인 석화단지 건설에 필요한 외부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KEXIM)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의 대출∙보증 및 보험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22일, 글로벌 금융 기관 12곳으로부터 24억불을 12년간 장기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변덕스러운 대외 환경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24억불(약 3조1천억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자금은 해외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도모하고자 한다.

총 투자금액으로 약 39억불(약 5조1천억원)이 투자되는 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는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과 52만톤의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초대형 석화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2025년 준공 및 상업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시장지배력과 석유화학제품 순수입국가인 인토네시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자회사인 '피티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의 연 45만톤 규모 폴리에틸렌 생산공장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중견 건설 업체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약 7억불의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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