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14·15일 창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 열려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14·15일 창립 50주년 국제학술대회 열려
  • 김영순 기자 (ys.kim@the-pr.co.kr)
  • 승인 2023.06.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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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백양누리에서 14개 회원국의 국제연구기관 전문가 200여 명 참석 예정

더피알=김영순 기자 |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AASSREC)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아시아 사회과학: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4·15일 이틀간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사회과학협의회,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함께 개최하고 한국사회보건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14개 회원국의 국제연구기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아시아에서 사회과학의 역할에 대해 6개 세션을 통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영렬 한국사회과학협의회·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회장은 “아시아 국가에서 사회과학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깊이 간여했으며 경제 및 사회발전에 심대한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도 아시아의 사회과학자들이 지역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주제를 연구하여 현실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창립 50주년을 기념과 격년으로 열리는 제25회 국제컨퍼런스 개최 포스터.

1973년 설립된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의 사회과학 분야 협력을 추구하는 사회과학연구회 및 연구소의 집합체다. 사회과학에 대한 아시아적 정체성 창출을 목표로 2년마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호주, 방글라데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한국 등 14개국의 사회과학협의회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았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50주년을 맞는 아시아사회과학협의회 학술대회를 통해 14개 아시아 국책연구기관들 사이의 교류가 활성화하고 한국과 아시아 사회과학 학계 연구의 지평이 확대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추적 역할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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