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롯데멤버스·정보통신산업진흥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LIG넥스원 등 수상

더피알=김경탁 기자 | 엘지전자 H&A사업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롯데멤버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LIG넥스원 등이 2023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국IT서비스학회의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IT서비스 기술혁신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엘지전자 H&A사업본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했다.
엘지전자 H&A사업본부는 가전·IOT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생활가전제품을 개발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고, 수자원공사는 정보포털을 통해 산재된 물 정보를 통합함은 물론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디지털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더피알은 지난 10월 엘지전자 H&A사업본부 이향은 CX담당 상무 인터뷰를 통해 ‘집에 가전을 넣는다’는 개념을 뒤집어 ‘가전들을 다 엮으면 하나의 공간이 되고 집이 된다’는 역발상의 스마트 코티지 사업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성공적인 기술혁신과 일자리 혁신을 이뤄낸 IT서비스 분야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가 후원한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시상식에서 IT서비스 일자리 혁신부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롯데멤버스와 시큐레터가 수상했다.
롯데멤버스는 4000만 명이 넘는 회원, 15만 개 가맹점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국내 최대 로열티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IT 부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시큐레터는 제품 및 서비스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확대, 정규직 전환 인턴제도 도임 등을 인정받았다.
교육 IT서비스 혁신 분야의 교육부 장관상은 에누마코리아, 단체부문 국방 IT서비스 혁신 분야의 국방부 장관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와 마드라스체크가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상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받았으며 전자신문사장상은 엘아이지넥스원이 수상했고,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은 이재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이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밖에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와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이재흥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인재기획팀장이 교육부 장관상, 김현철 공군 정보체계관리단 체계개발대장과 박원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광용 숭실대 교수는 “수상자 선정은 최대한 객관적인 업적 증빙자료를 토대로 평가했다”며 “수상자들의 우수사례 및 업적이 IT서비스 산업 전반에 널리 확산·전파돼 조직 및 서비스혁신의 실현을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주역, 대한민국 공공 기관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23 추계학술대회는 현 정권의 핵심 국정과제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대전환을 국가적 소명으로 여기며 불철주야 노력해 온 기업과 기관 및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행안부, 과기부, 국방부는 물론 교육부 장관 표창까지 무려 10점 이상 포상하며 그간의 헌신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