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ESG 경영, 윤리적 의사결정에 주목하는 시대
[발행인 칼럼] ESG 경영, 윤리적 의사결정에 주목하는 시대
  • 이동희 (donghl@the-pr.co.kr)
  • 승인 2023.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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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이동희 | 요즈음 많은 기업과 기관들은 ESG 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ESG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투명한 지배구조 이슈를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높이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현재 ESG 유관 협회·단체들에서 많이 다루는 이슈는 기후·생태계 등 환경(E) 관련 사안이지만, 사회적 책임(S)과 투명한 지배구조(G) 모두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하나만 꼽는다면 ‘윤리경영’이 될 것입니다.

윤리경영은 주주와 이해당사자, 기업의 내외부 환경과 더불어 CEO 및 구성원에 관련된 경영자 리스크 등 사회적 통념에 위배되는 행위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운명을 바꾸는 CEO의 존재감

샘 올트만 오픈AI 대표가 11월 17일 이사회를 통하여 전격 해임됐다가 나흘 만에 복귀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분분한 해석과 관측이 있지만 인공지능의 윤리와 규제를 둘러싼 갈등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AI의 안전한 이용’이라는 목표 아래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오픈AI가 챗GPT 영리사업을 본격화한 것이 갈등의 시작이었다고 하는데, 임직원 대다수가 샘 올트만 없는 오픈AI에 남아있지 않겠다고 입을 모으자 이사회는 결정을 번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편으론 11월 5일 X Premium+(구 트위터의 유료화 버전) 유저 대상으로 런칭한 생성AI 서비스 Grok 제작사인 xAI의 공동창업자 12명 중에 상당수가 ‘알파고’로 AI시장을 선점하는 듯했던 딥마인드와 구글 출신이라는 소식도 주목됩니다.

구글은 챗GPT보다 뛰어난 생성형 AI들을 개발해놓고도 기존 사업모델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공개시기를 늦췄다가 마케팅적으로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마지못해 바드(Bard)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시장의 부정적 반응 때문에 모기업 알파벳 주가까지 폭락한 바 있지요.

이런 사례들을 보면 CEO의 경영판단이 회사의 운명과 기업 가치에 주는 영향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것이고, 이는 국내 기업들로 시선을 돌려도 마찬가지임을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지금은 기업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행동을 했느냐(What) 만이 아니라, 그런 결정과 행동을 어떻게(How) 그리고 왜(Why) 했는지까지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전통적으로 경쟁과 효율성을 통하여 이윤을 극대화하는 존재로 인식돼왔던 ‘기업’의 가치평가 기준이 최근 인간과 사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피알은 이러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업종별 선도역량 이슈를 바탕으로 데이터와 사례 기반 심층 분석도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의 이윤창출과 사회공헌 활동(CSR)을 연계하는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윤리 이슈에 대한 전문가 기고 및 사전 예고 활동도 꾸준히 해나갈 것입니다.

더피알을 주목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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