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변화의 메시지로 국민 설득할 것"
"쇄신·변화의 메시지로 국민 설득할 것"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03.1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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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긴급점검①-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인터뷰


4.11 총선은 ‘소통·소통·소통戰’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대국민 소통 전략 & 소통 잘하는 현역 국회의원 ‘Top 7’ 필승 전략

4.11 총선을 코앞에 둔 정치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인터넷 선거 운동이 전면 허용되면서 SNS를 활용한 선거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각 당과 개별 의원들은 일찌감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개설해 국민과의 격의 없는 직접 소통에 뛰어들었다. 전통 PR의 대표 방법인 지역구 주민과의 면대면 스킨십도 빠질 수 없는 부분. 더욱이 총선이 가까워오면서 민심을 잡기 위한 이같은 전방위 소통전은 더욱 가열되는 형국이다. 4.11 총선을 한 달여 앞둔 지금 필승전략으로 소통에 나서는 각 당의 행보 및 소통 잘하는 정치인 톱7의 대국민 소통 노하우를 직접 들어봤다.

 


 

■ 글싣는 순서.

▲여야 각 당 본부장 인터뷰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민주통합당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

▲현역국회의원 인터뷰

김성곤 민주통합당 의원
김성동 새누리당 의원
김을동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

* 소통 잘하는 현역 국회의원 ‘Top 7’은 2011 대한민국 의정대상 수상자, 정치컨설턴트 추천 및 본지 편집팀 평가를 기반으로 의정활동, 소셜활용도, PI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

1. 이번 4.11 총선 전략을 설명해주신다면.

“한 번의 승리를 위한 선거, 이기기 위한 선거를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에게 필요한 것은 이번 4.11 총선에서 다수석을 차지하는 것 이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지금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 국민의 삶을 책임 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해 가는 것이 급선무이고, 그것이 이번 총선의 전략이면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의 눈높이는 전세계 어느 선진 국가 못지않습니다. 그 눈높이를 무시한 당리당략적 접근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광고에서도 차별화에 열을 올리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제품에 문제가 있는데 차별화만 생각해 포장 잘해서 소비자를 유혹 한다면 결코 정당한 행위라고 할 수 없겠죠.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좋은 광고입니다. 이번 선거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3. 대국민 핵심 메시지 전략은 어떻습니까.

“새누리당이 정강정책이라는 구태의 정치적 용어를 버리고,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채택한 속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국민만 바라보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비대위가 출범했고 지금 매주 제시하고 있는 정책들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그 당연한 것이 지켜져 오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쇄신과 변화라는 메시지를 계속 국민들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과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바로 국민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것을 ‘국민과의 약속’에 담았고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것이 또하나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 정책들로 국민과 소통”

4. SNS 활용도는?

“각 후보들에 SNS를 지역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인 소통을 하기 위한 도구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워낙 자발적인 매체이고 조직화가 힘든 부분이라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5. 총선 승리의 분수령을 예상해보신다면.

“승리라는 표현이 지금은 좀 부적절 한 것 같습니다. 앞서 전략에서도 말씀드렸듯 국민의 신임을 얼마나 다시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 승리와 패배를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국민들께 다시 신임을 얻을 희망이 보인다면 국가 운영의 한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낼 것이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국민들이 판단하신다면 일단 신임을 얻기 위한 진정성을 보여드리고 실천하며 노력해야죠.”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희는 아주 현실적인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우리사회 전체적인 시스템이 충분히 수용 할 수 있는 선에서 국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정책들을 수립하고 제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해서 이런 노력들을 국민과 소통할 생각이며, 국민들께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 PR(더피알)강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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