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多광고內] 소비자가 좋게 보는 키워드는 '친환경'
[광고多광고內] 소비자가 좋게 보는 키워드는 '친환경'
  • 김민지 기자 (mjk@the-pr.co.kr)
  • 승인 2024.02.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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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김민지 기자 | 제32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광고들이 주요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최선목, 이하 광고주협회)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TV, 디지털, 인쇄, OOH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서 지난해 집행된 광고 작품들을 대상으로 총 41편의 수상작이 뽑혔다.

올해 수상한 광고의 특징은, 혁신적 기술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사회적 문제에 대안을 모색한 캠페인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영주 심사위원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은 “광고가 기업의 마케팅 수단을 넘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그중 이노션은 디지털과 TV부문에서 대상, 문화체육관관광부 장관상, 한국광고주협회상을 포함해 총 10개의 본상을 받았다. 이노션은 특히 친환경 가치를 담은 캠페인을 주로 내세웠는데, 호평을 받은 포인트가 무엇인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요 광고들을 살펴봤다.

아이들이 검은 매연 대신 파란 하늘을 보도록, 기아

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기아의 ‘Change the Colors’ 캠페인이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키워드인 캠페인이다. 영상의 배경은 유치원 미술시간, 아이들은 도화지에 자동차를 그리면서 검은색 크레파스로 배기가스를 표현한다. 커다란 차량 뒤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봤다며 너도나도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 담겼다.

기아는 배기가스 저감을 위해 여러 지원책을 선보였고 이를 이번 캠페인으로 알리고자 했다. 저소득층 노후경유차량 배기가스 정비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차량 구매 지원 등의 서비스다.

이를 아이들의 미래 가치와 연관 지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키가 작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더 가까우니까’라며 아이들의 시각으로 검은 매연을 바라본다. 이는 곧 노후경유차 모빌리티 케어로 이어진다.

색깔을 주 소재로 이용한 것도 눈에 띈다. ‘어린이들이 검은 매연이 아닌 파란 하늘을 보며 자라날 수 있도록’이라는 카피로 친환경적인 관점을 담은 것이다. 캠페인의 이름 또한 ‘Change the Colors’(색을 바꾸다)으로 선정했다.

광고주협회는 “’하늘의 컬러를 바꾼다’는 기아의 친환경 가치가 잘 전달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어떤 자연환경에서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한화그룹

TV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한화그룹(이하 한화)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캠페인에게 돌아갔다. 이 캠페인은 ‘2023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도 일반 부문 중 CRAFT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광고물 완성도와 퀄리티 면에서 인정받았다.

한화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 LNG를 이용한 에너지 솔루션을 보여주는 데에 또 다른 스토리를 입혔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역은 1년 중 4개월은 태양 없이 보내고, 카메룬의 바람은 좀처럼 세게 불어오는 법이 없다는 특수한 자연환경을 드러낸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같은 영상과 함께 ‘자연은 공평하지 않다. 그러나 에너지는 공평해야만 한다’는 카피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후 한화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및 운송용 건조LNG선이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지구상 어디서든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찾아가겠다’는 한화의 목표를 굳세게 보여주는 전개다.

한화는 광고 속 배경음악에 관해 북미 원주민의 언어를 활용해 만든 자작곡이라며, 전통 노동요의 추임새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을 웅장하게 담은 와이드샷 연출과 어우러져 광고의 예술성을 높였다.

광고주협회는 “에너지 사업 현장들을 아름다운 영상과 직관적인 카피로 담아냈다”면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한화그룹의 의지를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고 호평했다.

멈추지 않는 환경운동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멈추지 않는 자동차’ 캠페인은 디지털 부문 한국광고주협회장상을 받았다.

세계 곳곳에서 실제 활약 중인 현대차의 친환경 상용차를 조명한 캠페인이다. 오스트리아의 탄소 없는 출근길을 위한 수소전기버스,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을 위한 수소전기트럭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각 국에서 활동 중인 수소전기차량을 알리려 했다.

유럽에서 누적주행 700만km를 돌파한 수소전기트럭을 ‘지치지 않는 환경운동가’라고 명명했으며, 뉴질랜드의 우편배달 트럭은 ‘지구의 소식을 미래에 전하는 우편배달부’라고 표현힌다.

이어 ‘지구를 위한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카피는 ‘멈추지 않는 자동차’라는 표현과 대응된다. 수소전기차량은 친환경적이라는 논리를 더 확장시켜 표현한 카피들이다.

이노션은 “현대 상용차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광고주협회는 ‘멈추지 않는 자동차’라는 테마 아래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현대차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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