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대학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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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희 (donghl@the-pr.co.kr)
  • 승인 2024.03.0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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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의 다른 피알 다른 피치]
대학도 차별화·맞춤화된 PR에 노력해야 할 시점
가수 이효리가 2월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축하 무대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가수 이효리가 2월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축하 무대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더피알=이동희 | 매년 전세계 대학 졸업시즌에는 명사들의 명 축사가 화제가 되곤 하는데, 올해 2월에 있었던 국내 대학가의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최고 축사의 주인공은 단연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식 축사였습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는 이날 현장에서 ‘역시 이효리 답다’ 싶은 후련한 말솜씨를 선보였습니다.

이효리는 2023년 9월에도 학교 축제에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그의 졸업식 축사를 기획하고 섭외한 해당 대학으로서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입니다. 많은 언론이 주목했고, 언론사들의 축사 관련 보도 영상 조회 수만 더해도 천만을 넘어설 것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핑클이 데뷔하기 한 해 전이었던 1997년도에 ‘일반인’으로서 대입을 치른 이효리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으로 입학했고, 8년 뒤인 2005년 졸업했습니다. 아무런 특혜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거둔 성과입니다.

국민대에서는 “이효리씨는 연극영화과 1기로 다양한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동문”이라며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모습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축사에서 특히 이슈가 되는 것은 그의 진정 어린 조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그는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 받으려 하지 말라. 그냥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생각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 그럼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고 후배들을 있는 그대로 응원한 이효리는 가수에 걸맞는 음향시스템도 없이 마이크 하나로 노래를 부르는 파격적인 행보로 후배들에게 박수를 받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젊은 청년 후배들은 유명가수이자 선배가 후배들에게 생목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같이 공감해 주는 것 자체가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동문으로서의 동질감을 느끼면서 벅찼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즈음 대학들은 입시철에 맞추어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만큼 학생 수 감소에 따라서 정원을 채우거나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은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 것처럼 우수학생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대의 이러한 기획은 홍보효과로서는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대학에서 축사 인사로 유명한 동문을 내세운다고 해도 이처럼 주목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PR은 콘텐츠가 수요와 시기와 잘 맞아야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도 분야와 전공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고 맞춤화된 PR에 노력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업이 마케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처럼 대학도 학생 소비자의 진로에 맞는 커리큘럼과 다양한 학교 서비스를 통하여 차별화된 노력을 할 시점인 것입니다.

더피알은 존립의 위기를 넘어 발전된 미래를 꿈꾸는 대학들과도 함께 할 것입니다. 더피알을 주목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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