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시 광고에서 카리나가 말하는 “지나쳐”의 의미
크러시 광고에서 카리나가 말하는 “지나쳐”의 의미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4.04.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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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술 마실 때 내가 되는 법’ 시리즈 광고 캠페인 시작
기존 맥주와 음주문화에 선 긋는 ‘4세대 맥주’ 선언한 '크러시'
광고 컨셉은…맥주는 동네슈퍼에서 사다가 집에서 먹어야 제 맛?

더피알=김경탁 기자 |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리더 카리나가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4세대 맥주 크러시가 ‘술 마실 때 내가 되는 법’이라는 시리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6일 유튜브 크러시 브랜드 채널을 통해 ‘[KRUSH] 술 마실 때 내가 되는 법 01.’이라는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는 카리나가 잔에 맥주를 따르는 모습 위로 “나만의 템포로! 내 주량껏- KRUSH”라는 카리나의 나레이션이 흘러나오는 6초 분량의 내용이다.

크러시 브랜드는 그동안 ‘4세대 맥주’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버전과 길이의 광고를 내보내왔다. 덧붙여지는 수식어는 △나와 가장 가까운 △내가 끌리는대로 △지금 가장 쿨한 등으로 변주됐다.

‘4세대 맥주’가 어떤 것인지는 지난해 11월 공개된 ‘마침내 4세대 맥주의 등장’ 광고 영상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풀버전 영상에서 카리나는 “지금까지의 맥주는, 소주랑 어울려, 치킨이랑 어울려, 회식이랑 어울려. 그런데, 나랑은 안 어울려”라고 속삭인다.

올해 4월 공개된 15초 버전 광고 영상에 나오는 “지나친 텐션, 템포, 테이블. 그런 건 그냥 지나치고. 내가 편한 대로 나만의 템포로! 내 주량껏-”이란 멘트는 크러시의 지향점이 기존 음주문화의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기성세대와 다른 요즘 청년의 취향 저격임을 어필한다.

같은 광고의 2분짜리 풀버전에서는 “지나쳐. 맥주 한 잔 하는데 저건 너무 지나쳐. 나답지 않은 텐션, 템포, 테이블. 그런 건 그냥 지나치고, 내가 편한 대로. 잘 봐, 지금부터 난 내가 돼”라는 카리나의 독백을 통해 이런 브랜드 컨셉을 재확인시켜준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의 맥주 광고 대부분이 술집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는 상황을 주로 설정했던 것과 달리 크러시 광고들에서는 동네 슈퍼로 터덜터덜 걸어가 크러시 맥주를 한 봉다리 사온 카리나가 자기 방에서 혼맥을 하는 내용이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크러시’는 롯데칠성음료가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KRUSH)에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고,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하여 병제품과의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의 차별화를 위해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사용하여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시도는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꼽히는 ‘몽드 셀렉션 2024’에서 세계 각국의 맥주와 경쟁한 가운데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에 있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시 초부터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야키토리 잔잔 홍대점’ 등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운영 중인 ‘크러시 플래그십스토어’는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운 인테리어와 소품 등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나타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한 2024 시즌 개막을 맞아 서울을 연고로 하는 K리그 인기 구단 중 하나인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FC서울의 홈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크러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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