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회장 “약자가구 지원은 행복한 가정·건강한 사회 출발점”
류진 회장 “약자가구 지원은 행복한 가정·건강한 사회 출발점”
  • 김경탁 기자 (gimtak@the-pr.co.kr)
  • 승인 2024.05.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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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위기임산부 출산‧양육, 경계선지능 한부모 지원 나선다

한경협-서울시, 벼랑 끝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 지원 동행
롯데·삼양그룹·코오롱·풍산·한화·효성·KB금융 등 7개사 동참

더피알=김경탁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이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뿌리이며, 약자가구 지원은 곧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는 만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류진 회장의 발언은 5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임산부, 한부모 가정 등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나온 것이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경협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한경협 제공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경협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한경협 제공

‘위기임산부’란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사유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뜻한다. 이번 협약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고 한경협 측은 설명했다.

서울시의 사회적 약자지원에 한경협과 함께 롯데, 삼양그룹, 코오롱, 풍산, 한화, 효성, KB금융 등 7개 기업도 뜻을 모았다. 이들 기업은 공적지원 체계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 등 약자가구에 대해 기부금 및 기업 자원을 활용한 양육물품, 교육,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업무협약 체결 배경에 대해 설명한 류진 회장은 “한경협은 서울시와 함께 특히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가정을 돌보는 사업에 정성과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원은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저출생 대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협의 참여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는 분들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전한 오 시장은 “서울시는 위기임산부, 경계선지능 한부모 등 약자가구의 양육자와 아이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한경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계선지능인=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으로 인해 소속되어 있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자

한편 올해 7월 19일부터 태어난 모든 아동을 안전하게 공적 체계에 등록하고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출생통보제’와 미성년자, 미혼모 등 사회‧경제적 위기에 처한 산모가 신원을 숨기고 출산해도 정부가 아동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보호출산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 사업단’을 7월부터 ‘통합지원센터’로 격상하고 전담인력도 2배 이상 확대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약 4만 명(서울시 추산)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경계선지능 한부모가 양육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계선지능 한부모‧자녀 지원체계’를 가동해,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업무협약 다음 날인 28일 한부모가족과 함께 하는 ‘아이와 행복한 피크닉’을 시작으로 위기임산부와 경계선 지능인 한부모 등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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