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전시관, ‘모던걸의 자존심, 가방’展
여성사전시관, ‘모던걸의 자존심, 가방’展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2.04.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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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80년대 가방 50여점 볼 수 있어

[The PR=서영길 기자] 여성가족부가(장관 김금래) 서울 동작구 여성사전시관에서 ‘모던 걸의 자존심, 가방’을 주제로 13일부터 6월 23일까지 유물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1920년대 세련된 현대여성을 일컫던 ‘모던걸’이 등장하며 여성들이 사회로 진출했고, 이 후 가방이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여성의 직업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어가는 변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 1960년대 버스안내원 가방(왼쪽)과 1950, 60년대 구슬백. ⓒ 여성가족부

전시회는 1부 ‘가방의 변천’, 2부 ‘업무의 동반자’, 3부 ‘매체 속 가방’ 등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1부관은 보자기, 모던걸 구슬백 등 시대별로 변화된 여성의 가방을, 2부관은 버스안내원 가방, 야쿠르트 판매원 가방 등 직업과 관련된 가방을 전시한다. 3부관에서는 소설이나 광고 속의 가방 등 매체 속의 가방 등이 전시돼 1920년~80년대의 소장유물 50여 점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물 기부 릴레이도 펼쳐진다. 1980년대 이전까지의 가구 의류 서적 생활용품 사진 등 여성과 관련된 물품을 기증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된다.

전시 기간에 ‘추억 속 가방 스토리 공모전’도 실시한다. 여성 가방과 관련된 추억을 제출하면 13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전시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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