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클릭율, 화면 크기와 관련 없어
광고 클릭율, 화면 크기와 관련 없어
  • 김아름 기자 (mango_stin@the-pr.co.kr)
  • 승인 2012.06.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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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갤럭시 탭, 광고 클릭율은 ‘중간’

[The PR=김아름 기자] 미국 인터넷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스마트장치 화면크기와 광고 클릭율은 관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면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광고가 노출되는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장치 화면이 클수록 광고를 클릭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화면이 클수록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하지만 미 모바일 광고 솔루션 전문 업체인 점프탭(Jumptab)이 미국 스마트 폰 사용자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화면이 더 크다고 해서 더 높은 광고 클릭율(CTR)을 기록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점프탭은 화면이 제일 큰 삼성 갤럭시 탭(Galaxy Tab, 10.1인치)부터 제일 작은 소니 엑스페리아(Xperia, 2.5인치)까지 총 8개의 모바일 장치로 광고 클릭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장치 화면크기와 광고 클릭은 전혀 관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의 태블릿 킨들 파이어(Kindle Fire)는 7인치 화면으로 클릭율 1.02%를 기록했다. 9.7인치 화면인 아이패드(iPad)는 0.90%, 4인치 화면인 아이폰(iPhone)은 0.84%의 클릭율을 보인 반면 가장 큰 화면을 가진 삼성 갤럭시 탭은 0.53%의 클릭율로 중간 등급을 기록했다.

또 미국에서 태블릿을 소유한 사용자 연령을 살펴보면 25~34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각 연령층마다 선호하는 태블릿이 다르다는 점이다. 18~34세는 아이패드를, 45~64세는 킨들 파이어를 소유한 사용자가 많다. 이 보고서는 “광고주들은 광고를 개제할 때 특정 연령을 중심으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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