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PR 전문가들의 4色 토크!(하)
문화·예술계 PR 전문가들의 4色 토크!(하)
  • 송주현 서강대 연구원 (thpr@the-pr.co.kr)
  • 승인 2012.07.10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PR Current

프랭크 맥널리(Frank McNally)
‘스미소니언 우주 박물관’ 공공 전문가

박물관 인지도를 구축하는데 PR이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PR은 브랜드를 알리기도 하고 그 브랜드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스미소니언은 그동안 수행했던 연구자료와 글로벌 시장 확장의 잠재력을 PR해, 스스로 브랜드 재정립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습니다.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Discovery)의 도착’은 이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테스트였습니다.”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던 방안은.

“우리가 사용한 핵심전략 중 하나는 우리와 같은 목적을 지닌 여행·관광업계와 제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박물관에 소속된 ‘스티븐 우드바-해지 센터(Steven F. Udvar-Hazy Center)’ 마케팅 팀은 ‘버지니아 관광 공사(Virginia Tourism Corporation)’ 및 기타 지역의 관광 홍보 조직과 연계돼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 조직은 유럽, 캐나다, 북남미 지역을 타깃으로 PR하기 위해 버지니아 관광 공사 등과 협력해 일하는 국제 단체입니다.”
 
실시간 뉴스가 자신의 업무와 소비자 대응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블로그, 트위터, 웹사이트 및 이메일(이메일을 통한 직접적 마케팅 포함) 등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박물관의 앞으로 있을 특별 행사를 월간 이메일 뉴스 레터로 배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셜미디어 전략이 성공한 방식이 있다면.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한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Discovery)의 도착’이 대표적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셔틀 함대의 여왕 격인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셔틀과 함께 도착하며 시작됐습니다. 디스커버리가 듈스(Dulles)에서 플로리다(Florida)로 ‘잘못된 접근(missed approach)’을 수행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서 나사(NASA) 747 비행기와 함께 도착할 디스커버리를 기다리는 내용입니다. 박물관은 ‘셔틀을 찾아라(Spot the Shuttle)’라는 공공 캠페인도 제작했습니다. 트위터와 블로그를 담당하는 팀을 조성하고, 버지니아 관광 공사는 온라인 마케팅 팀을 구성했습니다. 자원봉사 팀은 이런 활동에 대한 수천 개의 이미지들과 메시지를 소셜미디어 팀과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의 도착’ 프로젝트에서 어떤 계획들이 이루어졌습니까.

“디스커버리의 도착일과 나사의 소유권이 저희 박물관 스미소니언에 이양되는 식이 이뤄진  기념일은 미래의 디스커버리 역할에 있어서 핵심 이벤트였습니다. 디스커버리의 도착을 반기는 사람들과 디스커버리의 미래와 연결고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또 저희는 지난 2월 박물관에서 열릴 활동과 계획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관광 산업과 미디어 종사자들을 초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디스커버리 테마 패키지 및 메뉴들을 개발하도록 권장했고, ‘셔틀을 찾아라’ 프로그램 경우는 개개인들이 왕복선을 보고 이미지나 비디오를 저희 웹사이트에서 확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멜리사 샌더스(Melissa Sanders)
‘아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커뮤니케이션 수석 이사

근래의 PR 변화를 어떻게 지켜보고 있습니까.

“지난 10년간 PR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통합 마케팅·커뮤니케이션적 접근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만드는데 PR이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비영리 기업에서 PR의 요점은 마케팅, 개발, 교육 동기가 성공적일 수 있는 환경을 형성하고 지지하는 것을 돕는 데 있습니다. 저희는 음악적 교류라는 PR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아틀란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훌륭한 음악을 연주하고 위대한 음악가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미국의 주도적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했습니다.”
 
미디어 지형이 바뀌면서 오케스트라 활동은 어떻게 발전되었습니까.

“미디어 산업은 근래 들어 크게 변화했고 많은 플랫폼을 통해 우리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이를 활용한 예를 들면 스키 타는 바이올리니스트, 요리사인 지휘자와 같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음악은 삶에 영향을 주고 삶을 형성하는데, 우리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와 실시간 뉴스가 자신의 업무에 변화를 주었습니까.

“소셜미디어는 전 세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훌륭한 전략 기반이었습니다. 저희는 현재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텀블러 등 대부분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어떠한 플랫폼을 사용하든지 저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망을 구축했습니다. 새로운 모바일 사이트와 앱을 통해 티켓을 사거나 비디오를 구매,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더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오늘날 지속적인 교육과 예술의 부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동 시기에 한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성장에 큰 장점으로 발전된다는 것은 많은 연구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재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키우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이런 환경에서 자란 이들이 아틀란타 심포니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어린이 음악가들은 미래의 연주자이고 음악 선생님이고 기업 리더들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아이들의 음악적 풍부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자 음악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글=송주현(서강대 기업커뮤니케이션센터 연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