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올림픽 마케팅…맥도날드·비자·파나소닉·에이서
불붙은 올림픽 마케팅…맥도날드·비자·파나소닉·에이서
  • 이동익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2.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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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식후원으로 글로벌 기업 효과 톡톡

▲ 전세계 어린이들과 올림픽 선수가 함께 뛰는 '챔피언 오브 플레이'

맥도날드(mcdonalds)
올림픽 챔피언들과 함께 뛴다

[The PR=이동익 기자] 맥도날드의 올림픽 후원은 196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맥도날드는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미국 선수들이 미국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미국에서 프랑스로 햄버거를 공수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런던올림픽에도 챔피언 크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 세계에서 선발한 2000여명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직원들이 올림픽 경기장 레스토랑에 파견돼 선수들과 코치, 언론 관계자 및 관객들을 전담해 서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은 2명이 파견됐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챔피언 오브 플레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런던 올림픽에서 어린이들에게 일생의 단 한 번이 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 세계 200명의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선발해 런던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고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자(VISA)
올림픽은 현장에서 보는 것이 제 맛올 여름은 런던으로!

지난 25년 간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약해온 비자는 글로벌 응원 캠페인 고 월드(Go World)’를 론칭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 전세계 올림픽 응원 캠페인 'go world'

올림픽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지난달 13일까지 진행됐다. 비자코리아는 장미란 재단과 함께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위한 응원 이벤트도 진행해, 올림픽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 바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엔 비자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응원전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이 각국 나라 선수들을 댓글, 사진 또는 동영상 형태로 응원 메시지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비자카드는 국가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미화 12000만 달러 이상을 전 세계 올림픽 선수를 지원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팀 비자(Team Visa)’선수로 선정,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팀 비자에는 마이클 펠프스(수영), 옐레나 이신바예바(장대높이뛰기), 앨리슨 펠릭스(육상)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우리나라 선수로는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포함돼 있다.
 
파나소닉(Panasonic)
올림픽의 뜨거운 감동, 3D로 더 가깝게 즐겨라

1988년부터 올림픽 후원을 해 온 파나소닉은 선수들이 선사하는 뜨거운 감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생생히 나눌 수 있도록 영상, 음향 기술 장비들을 제공해 왔다.

런던 올림픽에서 파나소닉은 열정 나누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후원했던 AV장비 중에 가장 큰 장비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화질(HD)장비 전체 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런던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조직위원회(LOCOG) 등과 협력해 3D 기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정에 3D 올림픽게임을 전달할 계획이다.

▲ 런던을 배경으로 올림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raise the bar tour' 캠페인

미국에서는 레이즈 더 바 투어(Raise the Bar Tour)’ 캠페인도 진행한다. 미국 13개 도시를 다니며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제목처럼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대치와 파나소닉 전자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동시에 올리자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멋진 런던을 배경으로 올림픽마크가 그려진 디지털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이와 함께 파나소닉의 제품을 함께 찍어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해당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제공한다.
 
에이서(Acer)
올림픽에도 빠른 속도는 계속 된다

대만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서는 2008년부터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하드웨어 및 IT 기술 지원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대만 기업 최초로 글로벌 올림픽 후원 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에이서는 올림픽을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 세계 PC시장에서 인지도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특별판 태블릿PC를 출시하는 한편, 올림픽이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13500여대의 PC(노트북 2000여대, 태블릿 100여대 포함), 900여대의 서버, 350여명의 에이서 소속의 기술자를 지원했다.

▲ 원활한 올림픽 진행을 위해 컴퓨터 장비를 지원한 에이서

호주에서는 허들 세계 챔피언 샐리 피어슨(Sally Pearson)을 올림픽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페이스북을 통한 올림픽 소셜 미디어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 68일부터 시작된 에이서 레이서(acer Racer)’ 캠페인은 페이스북 앱에서 플래시 미디어 게임을 실행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에이서 울트라북 등 다양한 상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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