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KUPRA] 기업이 젊음과 소통하는 대표 수단 중 하나가 대학생 프로그램이다. 스토리텔러, 블로거기자단, 봉사단, 마케터, 체험단, 서포터즈 등 그 수와 종류만도 엄청나다. 기업은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잠재고객인 그들에게 기업/제품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또 학생들 입장에선 캠퍼스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것들에 도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있어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공연도 보고 나눔도 실천하는 두 마리 토끼잡기. ‘기브콘서트(Give Concert)’ 서포터즈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이었다.

지난 7월 14일, 서울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에서 K팝 스타 릴레이 기부콘서트인 기브콘서트가 개최됐다. 기브 콘서트는 행사 수익금을 참가하는 출연 가수의 이름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백신보급을 후원하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 1회에는 아이돌그룹 인피니티와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30일, 100명의 서포터즈와 함께한 발대식을 시작으로 하봉길 감독의 지휘 아래 SNS 홍보, 영상, 무대진행 등 11개 팀으로 나뉘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발빠르게 뛰었다.

하지만 2주 남짓한 기간 내에 콘서트 세부 기획, 아이디어 발굴, 홍보 방안 등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했기에 정작 콘서트 당일엔 공연장이 꽉 차지 못하는 상황이 벌여졌다. 그로 인해 성사되지 못한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도 상당히 컸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나눔은 실천과 행동이고 나의 남는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닌 나의 일부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라는 행사의 취지를 기억하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포터즈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어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2회, 3회 거듭 될 기브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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