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을 생각하다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을 생각하다
  • KUPRA 정인경 (thepr@the-pr.co.kr)
  • 승인 2012.07.3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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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연계 대학생 대외활동 3色 체험수기 ②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

글=서울여대 방송영상학과 2년 정인경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활동 중 하나가 봉사단이었고, 기왕이면 기업과 연계된 대외활동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차 현대제철의 ‘해피예스’를 알게 됐다.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해피예스 대학생봉사단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4기를 맞았다.

▲ 현대제철 대학생봉사단 '해피예스'의 초등학교 일일체험교실 활동 모습.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통과하고 드디어 지난 6월,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해피예스 4기로서 본격 활동하게 됐다. 봉사단원으로서 6개월이란 기간 동안엔 현대제철 국내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 당진, 인천 지역에서 초등학교 일일체험교실, 장애인 등산 등의 활동을 돕는다.

지금까지 약 두 달간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기업이 참가 대학생들, 즉 봉사단원들과의 소통을 크게 중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경험하기에 앞서 기업과 연계된 대외활동은 기업이 이름만 대주는 것이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보다 회사는 봉사단이 활동하면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또 무엇이 불편한 지에 대해 항상 귀기울이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사단 활동이 있을 때마다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대학생들에 필요한 조언도 했다.

아울러 해피예스의 활동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점에선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해피예스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뽑는 여타의 대외활동과 달리,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활동하기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아직까지 해피예스로 활동한 시간보다 해야 할 시간이 더 많이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그 시간들이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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