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슨마스텔러,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설립
버슨마스텔러,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설립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08.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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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컨시터(Consitor)’
…과학자, 임상, 마케터, 브랜딩 등 관련 전문가 40인 포진

[The PR=강미혜 기자] 세계적 PR회사인 버슨마스텔러가 헬스케어 분야를 관장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해당 분야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PR전문매체 <PR위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버슨은 점차 증가하는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컨시터(Consitor)란 이름의 자회사를 만들었다.

새 회사는 헬스케어 회사나 협회에 통합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 소비자들이 아닌 제약사, 의료인, 규제기관 등 보건 의료 및 과학 커뮤니티 내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해 나가야 하기에 헬스케어 관련 전문성이 보다 크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버슨은 컨시터에 과학자와 임상, 마케터, 브랜딩 전문가, 공중위생 전문의 등 헬스케어 관련 각계 전문가 40인을 포진시켰다. 이들은 전략 개발, 브랜드 라이프사이클 관리, 주요 오피니언 리더 개발, 과학 커뮤니케이션, 헬스 경제학, 정책, 시장 접근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증가하는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적극 대처

<PR위크>는 버슨의 이번 컨시터 설립을 내외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해석했다.

미국 시장 내에서 제약 및 기타 헬스케어 회사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가 늘면서 의사 및 의료 산업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그간 관행처럼 굳어져 온 음성적 거래를 근절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또 PR산업 안으로 봤을 때에도 지금껏 PR회사 내부에서 핸들링하던 헬스케어 관련 부문이 외부로 분리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전문 자회사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버슨측은 컨시터를 통해 미국 내 클라이언트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글로벌적으로도 해당 기업들의 명성을 탄탄히 구축해 브라질과 중국,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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