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소셜림픽…
전 세계인 경기결과·판정에 적극 관여
런던올림픽=소셜림픽…
전 세계인 경기결과·판정에 적극 관여
  • 서영길 기자 (newsworth@the-pr.co.kr)
  • 승인 2012.08.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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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레시먼힐러드 런던오피스 통해 밝혀

[The PR=서영길 기자] “런던올림픽은 사상 최초의 디지털&소셜올림픽”

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기업 플레시먼힐러드(이하 FH)는 “이번 올림픽은 디지털 환경과 모바일 문화에 최적화 된 대회”로 정의하고, “소셜미디어 활약이 대중은 물론 조직위 또는 참여선수, 스폰서들에게도 확실히 영향력을 갖는 ‘소셜림픽(Socialympics)’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FH 런던오피스에 따르면 런던에서는 기업들이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한 올림픽 시청을 자제할 것을 권고할 만큼, 데이터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네트워크 과부하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일시적인 데이터 폭증으로 사이클 경기 중 GPS에 장애가 발생, BBC 해설위원이 자신의 시계를 이용해 중계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FH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통신 네트워크망을 무한 자원으로 여기고 소비하는 인식도 생각해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FH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 세계 시민들의 올림픽 참여가 눈에 띄는 가운데, 단연 제1주자는 트위터”라고 밝히며, “개막식 동안에만 970만에 이르는 트윗이 생성됐는데, 이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 내내 생성된 트윗보다 많은 양”이라고 전했다.

▲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미첼 모르가넬라.
실제로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단순한 관람자, 시청자로서의 경계를 넘어섰다. 경기 결과와 판정,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여론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특징. 트위터 상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스위스 축구선수 미첼 모르가넬라(Michel Morganella)가 올림픽에서 퇴출된 사건이 좋은 예다. 
 
이와 함께 FH는 “런던올림픽이 앰부시마케팅(공식후원사가 아닌 업체가 몰래 하는 마케팅)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음에도 몇몇 브랜드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하며, 그 중 하나로 ‘닥터드레 비츠(Dr. Dre Beats)’ 헤드폰을 예로 들었다.

이 업체는 영국 국기 디자인의 헤드폰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는데, 실제로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토마스 데일리(Tom Daley), 축구의 잭 버트랜드(Jack Butland), 테니스의 로라 랍슨(Laura Robson) 등의 선수가 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등장해 큰 홍보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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