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모델로 교체…광고 콘셉트는 그대로
[The PR=강미혜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 광고를 계속 선보여 비난을 샀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결국 광고 모델을 바꿨다.
네파는 최근 닉쿤을 대신해 일반인으로 모델을 교체했다. 땀 배출이 용이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는 브랜드 광고 콘셉트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모델만 달리 했다.
이에 대해 네파측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엑스벤트 인터홀’을 소재로 한 캠페인 진행 중 계획된 매체와 물량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7월 24일 닉쿤의 음주 운전 사고가 났고, 이에 온라인상의 닉쿤 이미지를 다른 멤버 이미지로 교체 진행했다. 다만 TV CF의 경우 대체 광고로 재작업해야 했기에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저간의 사정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8월 3일 편집을 마쳤고, 7일부터 닉쿤이 빠진 인터홀 2번째 영상으로 교체해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네파측은 또 “닉쿤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활동 중지후 자숙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회사 역시 닉쿤의 평소 행동이나 심성 등을 고려하면서 이번 사태를 몹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네파는 8월까지 ‘엑스벤트 인터홀’을 소재로 한 기존 광고를 온에어하고, 오는 9월부터 다른 제품을 소재로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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