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 ‘대박’ 친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
소셜로 ‘대박’ 친 세계 인도주의의 날 캠페인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12.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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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약 11억3000만명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파…비욘세 뮤직비디오도 한몫

▲ 미국 팝스타 비욘세는 올해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아이 워즈 히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세계인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The PR=강미혜 기자] 유엔이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 날’ 인식제고를 위해 진행한 캠페인이 전세계 수천, 수백만명의 참여로 ‘대박’을 터뜨리며 엄청난 홍보 효과를 낳았다.

미국 광고 전문매체 <애드에이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UN이 미국 광고회사 ‘Droga5’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이는 약 11억3000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초 유엔이 목표로 한 10억명을 웃도는 결과다.

이같은 수치는 캠페인 홍보 문구인 “세계 인도주의의 날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어딘가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어요. 함께 하세요!(This World Humanitarian Day I'm doing something good, somewhere, for someone else. Join me! #WHD2012 #IWASHERE)”란 희망의 메시지 도달률에 근거해 집계됐다.

캠페인의 성공은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의 뮤직비디오 힘도 컸다. 비욘세는 ‘아이 워즈 히어(I Was Here)’란 제목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도주의 캠페인에 전세계인이 동참할 것을 호소했고, 해당 영상은 총 360만 클릭수를 기록하며 바이럴 차트(viral chart) 1위에 오르는 등 크게 화제가 됐다.

인터랙티브 웹사이트와 SNS의 결합…참여도 크게 끌어올려

이와 함께 캠페인 확산을 위해 별도 개설된 웹사이트도 홍보 효과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Droga5가 개발한 이 웹사이트는 인터랙티브 지도(interactive map) 형태로 구성, 방문자들이 각자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I Was Here’란 마커를 핀으로 고정시키고 이후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세계인도주의 날 캠페인은 지지자들의 소셜 범위 집계가 가능한 ‘Thunderclap’이란 새로운 플랫폼으로 구동되고 측정됐다. 이 플랫폼 역시 Droga5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희생한 분들과 그 삶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정한 날로, 매년 8월 19일이다. 캠페인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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